[스크랩]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국정교과서??◑^

작성자영원이 정직하게|작성시간15.11.13|조회수69 목록 댓글 0

AD 325년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18명의 기독교 신학자들을 모아,

니케아 종교회의를 연다. 여기에서는 그동안 각양각색 다양했던 기독교 교리를

황제의 입맛에 맞게 31체설과 바울신학으로 획일화, 정형화시킨다.

 

4 복음서와 21 서신서 만을 공인하여 기독교 국정교과서로 삼는다.

나머지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금서(禁書)처분을 내린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성경이라는 기독교의 국정교과서이다!

 

기독교의 획일주의, 즉 국정화는 기독교 신앙 자체를 크게 변질시킨다.

원래 예수께서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표현과 비유법 등을 사용하여 만민 평등과

자유의 사상을 강조하셨다. 허나 국정교과서는 모든 권력은 하늘로부터 나온다

(로마서 13)의 바울 신학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예수교는 바울교로 변질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반체제 사상이 체제수호 Ideology가 된다!

 

국정 신학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단과 마녀로 몰려서 처형된다.

왕과 제후 등은 인류의 시조, ‘아담왕의 후계자가 되어 그 권위로 백성들을 강퍅한다.

교황과 주교들은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의 대리인이 되어 신성불가침의 교권을 전횡한다.

 

획일성은 각 집단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잃게 하여 경직되고 극우적인 사회를 만든다.

이런 유일 기독교 보편주의는 르네상스의 다양성 혁명전까지 이어지면서

역사상 십자군 전쟁, 종교전쟁, 중세의 암흑기 등과 같은 숫한 대형 사고를 치게 한다.

또 오늘날까지도 사랑의 기독교는 증오의 종교로 뒤바뀌져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평생을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이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다가 1980년 피살된 오스카 로메로 주교>

 

역사란 실체적 진리를 규명하는 자연과학과 달리, 객관적인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

사유의 철학이다. 사상(思想)이 획일화되면 사회는 경직되고 역동성을 잃게 된다.

‘학문과 사상의 자유란 그래서 주어지는 것이지, 결코 낭비가 아닌 것이다!

 

2천년전 중국에서도 국정교과서 파동이 있었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법가 사상을 국정교과서로 획정하고, 기타 수많은 제자백가

사상의 책들은 몽조리 불태웠다(분서갱유). 그러나 진나라는 통일후 14년 만에 망하고,

그 후에 들어서 유방의 한() 나라는 유가사상을 국정교과서로 채택한다.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유교사상은 2천년 동안 다양한 사상의 발전을 저해하며

중국사회를 경직, 침체시킨다. 결국 중국은 르네상스 이후로 쏟아져 나온

다양한 사상들을 원동력으로 하여 거듭 발전한 서구문명에게 궤멸당하고 만다.

 

당국은 1600년전의 로마 황제처럼 관변 학자들로 구성된 니케아 역사회의를 열어서, 역사

책에서 이단과 마녀들을 솎아내고 객관적 사실만을 모아서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한다.

- 웃긴다! 신학과 마찬가지로 역사란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의미한다.

또 객관적 사실이란 실체적 진실이라 보다는, 널리 알려진 힘 있는 가설일 뿐이다.

 

역사에서는 모든 사실이 곧바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객관적 사실 중에서 역사가의 사관(史觀)에 의하여 취사선택된 사실만이 역사적

사실로 등업 된다. TV 드라마에서 나오는 미녀 탈렌트가 객관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쁜 미녀인 것은 결코 아니다. 그녀는 담당 PD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발탁되어

주인공을 맡거나 또는 단역으로 처리된다. 역사적 사실도 마찬가지이다.

 

사실이란 역사가가 허락할 때에만 발언권이 주어진다. 어떤 사실에게 발언권을 주고,

그 중요도나 배치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역사가의 몫이다.

고로 역사란 객관적 사실의 단순 편찬이 아니라, 역사가의 주관적 사유의 산물이다!

 

역사에서 사실보다 해석이 보다 문제시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책에서는 사실보다 역사가의 객관성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결론적으로, 역사를 만드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바로 사람’(역사가)이다!

힘 있는 역사가는 얼마든지 객관적 사실을 제작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실을 연구하기 전에, 역사가를 먼저 연구하라는 말이 나온다.

 

당국은 최고의 석학들을 모아 국정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석학들?? 올바른 역사를 펴기 위하여 고심번뇌는 커녕 성춘향과의 성희롱에 넋이

빠져있었던 이몽룡사또가 쓴 그런 역사책?? Oh NO~!!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한다! 그런 것들이 우리 청소년의 뇌리 속에 초입효과로써

각인됐더라면, 우리의 미래는 어찌 되었을까?

해바라기성 관변 사관들이 쓴 역사책?? 보지 않아도 뻔-하다!

 

우리는 흔히 역사란 학생들이나 역사가들의 전유물로써,

우리, 일반시민들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잘못 생각하기 쉽다. 허나 18세기 사회학자

'토마스 홉스'는 과거에 대한 인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을 이미 갈파했다.

우리의 미래는 과거에 대한 인식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이다.

 

현재란 미래와 과거를 구분하는 추상적 개념이다.

미래는 금방, 금방 현재가 되고 또 과거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과 서서히 현재로 닥아오는 미래의 사안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 대화를 통하여 과거의 역사가 우리들의 현재 삶과 미래의 사건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치'가 정치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결정하듯이, 역사도 마찬가지 이다.

학생과 역사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촛불을 켜고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오늘은 어제의 '산물'이고, 내일은 오늘의 '연속'이다!

우리’ 라는 것은 오늘에 실재하는현존적 존재이면서,

과거사 특히 ,현대사와 인과적(因果的)으로 연결되어지는연쇄적 존재이다!!

 

.현대사 부분이 대폭 축소된 역사책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신화나 영웅담이 난무하는 죽은 역사책은 아무 소용없다.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그런 산() 역사책을 원한다!

 

우리 시대(時代)용비어천가와 같은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수십만, 수백만의 이름 없는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살아 숨 쉬는 역사책을 진정 원하고 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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