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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손님 강도돌변 주인-손님 3명 살해 |
출처 : 문화일보 (1998년 06월 15일) |
14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지하1층 S단란주점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자 3명이 술을 마시다 강도로 돌변, 주인 정영희(41·여·서울 강남구 도곡동)씨, 손님 박만덕(38·택시기사)씨, 유한숙(41·여·유흥업)씨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또 함께 술을 마시던 박현순(41·여·서울 서초구 방배동)씨는 흉기에 목을 찔리는 중상을 입고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오전 2시쯤 옆방에서 비명과 함께 병이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20대 남자 3명이 주인과 박씨를 결박해 우리방으로 끌고 들어왔다”며 “남자중 1명이 유씨의 목걸이를 뺏으려다 유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팔찌가 없어진 점으로 미루어 금품을 노린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부근 일대에 대한 탐문수사에 주력하는 한편 박씨와 영금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들의 몽타쥬를 작성, 인근 유흥업소 등지에 배포했다. <朴永出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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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살인강도] 주점손님 강도 돌변 주인등 셋 살해
출처 : 조선일보(1998.06.14 )
14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S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자 3명이 강도로 돌변,
이 주점 업주 정영희(40· 여)씨와 정씨의 친구 박만덕(38)씨, 손님 유한숙(41·여)씨 등 3 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유씨와 함께 있던 손님 박모(43·여)씨는 "갑자기 옆방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더니 남자들이 주인을 끌고 들어와 모두 엎드리게 한 뒤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목을 찔린 박씨는 범인들이 정씨의 지갑과 계산대 등을 뒤져 돈을 훔쳐 달아난 뒤 밖으로 뛰어나와 지나가던 택시기사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범인들은 이날 밤 이 주점에서 양주 3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은 이들이 돈을 노려 저지른 강도사건으로 추정하고, 주변의 원한관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 김희섭기자·hs-kim@chosun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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