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주사제
남성호르몬주사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자연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을 주사하게 되면 간에서 분해가 되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성분을 변형시켜서 분해가 빨리 안되고 효과가 지속되도록 만든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제재로는 예나스테론(testosterone enanthate, 회사마다 다른이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데포테스토스테론)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제품인데 수입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병원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혈중농도가 다를수 있으며 대개 2-4주마다 한번씩 주사를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품은 주사직후에는 혈중농도가 올라갔다가 2주정도에 다시 떨어지므로 이러한 농도변화 때문에 남성적인 활력이나 기분이 업다운이 심합니다.
기본적으로 남성호르몬은 남성적인 특징으로 변화시켜주기 위함이지만 항상 부작용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목소리의 변화, 근육의 발달, 털이 많아지는 것, 성격이 남성화되고 클리토리스가 커지는것등은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남성화를 위한것이므로 우리 FTM에서는 더 원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에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간수치가 올라갈수 있으며 심하면 간염이나 황달이 오기도 합니다. 동물실험상 간암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인체에서의 가능성은 많이 높지 않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적혈구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적혈구 증가증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호르몬 혈중농도 뿐만아니라 간수치나 적혈구에 관한 혈액검사를 해야하며 여유가 된다면 간초음파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는것이 대부분이고 모니터링만 잘한다면 피할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의 주사제로 네비도(testosterone undecanoate)가 있습니다. 이제품은 다른 주사제에 비해 지용성이 강하여 흡수가 천천히 되므로 주사를 3개월 간격으로 맞아도 혈중농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제품이 일년에 20회전후로 맞아야하는것에 비해 4회주사만 맞아도 되며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예나스테론같은 기복이 없어서 안정적입니다. 부작용의 빈도도 더 낮지만 그렇다고 없지는 않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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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니 작성시간 14.05.13 님이 자궁적출 안하셨음 그냥 예나 맞으세요 경험담입니다. 절대 3개월 못갑니다. 자궁적출 안하셨음.... 그리고 가격은 천차 만별입니다. 풍류님 음료수도 편의점 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르듯이 네비도 싸게는 20만원부터 비싸게는 35만원까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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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이더스의 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28 네비도의 주기는 임상적으로 10-14주로 되어있습니다. 즉 개인차에 따라 3개월이 안되기도 하고 3개월 이상 가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중요한것은 정확한 부위에 주사가 되어야하고 다음번 맞기전에 혈중 농도를 체크해서 주기를 결정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니님은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셨지만 여기는 의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곳이므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것은 좋으나 남에게 권유를 하는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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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리 작성시간 16.06.2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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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세 작성시간 16.07.08 크으 네비도맞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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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박사 작성시간 21.05.28 아 네비도 맞아야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