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rive.google.com/file/d/1oosIyZXbseQKJNkI03wlQUCk-3ivYpmy/view?usp=drive_web
연출: 김건우
출연: 김건우
촬영: 쇠화징
조명: 인지혜
녹음: 한은정
편집: 김건우
내용 간단히 말하자면 싸운후의 두 연인이 서로 모순이 생기고 또 마음이 후회한 데 한 사람이 주동적이지 않아 끝내 헤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감정의 변화는 처음의 형식적인 대화에서 시작해, 다시 갈등이 불거지고(카메라를 두고 다투고, 서로에게 소중한 물건을 두고 실랑이하다가), 서로의 마음속에 아직 상대가 남아 있다는 걸 깨달으며 마음을 내려놓고, 마지막에 여자 주인공이 에둘러 붙잡으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이 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결국 둘이 씁쓸하게 헤어지는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원래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붙잡는 것으로 결말을 지으려 했지만 제가 주연을 맡게 되면서 제 성격을 조금 녹여 남자 주인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은 마지막에 그저 떠나는 여자 주인공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건 제 자신의 성격에 대한 반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관계의 균열이 어쩌면 내딛지 못한 그 한 걸음, 한 번 덜 한 그 대화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건 이번 학기 저희 조가 함께해 온 과정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마지막에 저의 몸상태가 좋지않아 상영 날에 여러분한테 자기의 생각을 알려주지 않고 또 여러분의 여견을 받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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