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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드럼, 아파트 방음 대첵

작성자음악사랑|작성시간13.12.18|조회수2,501 목록 댓글 4

저는 저의 아파트에 전자 드럼을 거실에 설치한지가 2년 되었

습니다. 보통은 전자 드럼 소음으로 아래 증 아파트 입주자로

부터 민원이 들어 오기 쉽지요. 저의 경우를 참고하세요.

 

1. 설치 첫날 기분이 좋아서 밤 8시 쯤 바닥에 아무 것도 깔지

    않고 드럼을 마구 쳤더니 3분만에 아래 층에서 올라와서

    시끄럽다는 민원 최초 접수. 방음에 신경 쓰겠다고 사과.

2. 다음 날 저녁 8시 쯤 드럼 바닥에 마트 포장박스 깔고

   드럼을 열나게 치는 데 아래 층에서 또 올라옴. 2차 민원 접수.

   방음을 더 강화하겠다고 사과.

3. 안 되겠다 싶어, 아래와 같이,

   1) 드럼 바닥에 20mm 방음 합성고무판 설치.

   2) 베이스 드럼 뒤에 두꺼운 방석으로 베이스 드럼음 방음.

   3) 베이스드럼 킥/하이헷 훗드 밑에 수건 한장 깔아 타격음이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을 저감.

   4) 드럼 뒤 벽면을 커튼쳐서 타격음이 벽을 타고 아래 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방음(극장 출입문에 커튼으로 바깥과 방음

       하는 것 응용)

4. 이렇게 조치하고 헤드폰을 끼고 보통 오전 11시~ 오후 8시 사이

   에 연습을 하였더니 민원이 전혀 없었음.

 

그간의 경과, 처음 민원을 제기하였던 젊은 부부는 어쨌거나 이사를

가고 또 다른 젊은 부부가 이사 왔는데 전혀 민원제기 없었음.

 

그런데 지난 주에 4회 발표회 연습곡 Wasted time의 16비트의 베이스

드럼을 과격하게 쳤더니, 아랫층 젊은 아줌마가 울 집사람한테, 요즘

드럼 연습을 빈번하게 하시네요. 하고 드럼 소음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불평하였음. 그런데 이 젊은 아줌마는 처음에 민원을 제기하였던 아

줌마인데 다른 곳으로 이사(전세)를 갔다가 일년만에 다시 아래층으로

이사(전세)온 것입니다. 전세로 이사 갔다가 전세로 같은 아파트로 또

이사오는 경우도 있나요? 아뿔싸.

 

이렇게 방음을 하여도, 베이스 킥 헤드와 하이헷 온/오프, 크레시/라이드

심벌 타격음이 공간의 공기를 매개로 하여 바닥과 거실 유리창샤시를 통

하여 아래 층으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아파트 경우 뒷벽은 우리

안방, 앞벽은 엘리베이터실, 왼쪽 벽은 제 아들 방이므로 아래 층에 영향

은 안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므로 문제

가 될 수 있지만,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 놓으므로 밖의 소음으로 전혀 문제

안됨.

 

저는 앞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연습은 오전 10시/11시~ 밤 7시/8시 까지만 하고

둘째, 과격한 드럼 연습은 가끔 지하연습실에 가서 하겠습니다.

그래도 문제되면 20mm 방음판을 바닥에 한장 더 깔겠습니다.

 

그래도 문제되면 아랫층이 이사를 가든지 해야죠? 아파트에는

생활 소음이 았는 것인데, 서로 조금씩 이해 하면서 살아야지

조용히 살려면 단독 주택에서 살아야겠죠. 지금도(오후 6시40분)

우리집 윗층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저는 이해 해 주고 있거든요.

 

동호회원 여러분들의 의견(댓글) 부탁드립니다.

   

 

 

 

 

 

개선 후 사진

 

 

방음재 목록(맨 아래 층으로 부터 맨 위층 까지)

1. 펼친 종이 박스

2. 돗지리

3. 스폰지 흡음재 6mm

4. 솜요

5. 스티로폼, 두께 100mm

6. 20mm 두께. 방음 합성고무판

7. 전기 장판 두겹.

 

 

킥 헤드를 헝겁으로 감싸고 베이스 드럼 주변을 점퍼로 감싸서 방음.

 

 심벌의 타격음을 줄이기 위해 심벌을 천으로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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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깊은샘(조성윤) | 작성시간 13.12.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자드럼 훌륭하고 부럽습니다. 전자드럼 정도의 소음은 이해해줘야 해야 맞죠. 싫으면 단독으로 이사가면 될거고요.
  • 작성자음악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25 2주 전에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Base Drum이 4비트 연속 타격)을 오후 6시 쯤에 열심히 연습하는데 아랫 층 아줌마가 올라와서 마늘 짖찌는 소리가 계속 난다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현관 밖에만 나가도 그 소리가 나질 않아 크게 불평할 수도 없는 사정이지만 진동소리가 커서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저는 거실 드럼 밑에 추가로 두툼한 솜요를 깔고 베이스 드럼 뒷벽에는 20mm 방음 합성 고무판 1장을 덧 댔습니다. 요세는 아랫층 아줌마가 안 올라 오네요.
  • 작성자음악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29 오늘 오후 낮 12시에 약 30분간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연습하였는데 아랫층 아줌마가 또 올라와서 진동소음이 줄어들지 않고 똑 같은 크기라고 불평하네요. 드럼 밑에 두터운 솜요를 깔았는데도 방음 효과가 없는 모양입니다. 드럼 밑에 20cm 침대 메트리스를 추가로 깔아 봐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프링이 장착된 35만원 짜리 방진 패드가 있는데 침대 메트리스를 까는 것으로 가려합니다.
  • 작성자음악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12 20cm 침대 메트리스를 깔아 보았는데요. 울렁 울렁되서 드럼을 치기가 힘들고 찌그덕 거리는 잡소리가 나서 침대 메트리스를 빼고 철물점에서 두께 10cm 짜리 스티로폼(180cm*90cm, 25kg/m3)을 사서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을 두겹으로 겹쳐 깔았습니다. 그 결과 아래 층으로 전달되던 베이스드럼 진동음이 많이 줄어 든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헷과 심벌에 타올 켑을 씌워 스틱 타격음을 줄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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