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많다는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수업에서 배운 동기부여 이론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에 있어 궁금증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재미있는 행정학 516페이지를 보면
"Porter & Lawler는 과업성과에 대한 개인의 만족감을 주요 변수로 삼고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전의 이론들이 개인의 만족도에 의해 근무성과가 결정된다고 본 것과 달리, Porter & Lawler는 과업성과에 대한 보상이 적절하면 높은 수준의 만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간주한다." 고 하는데요.
1. Vroom의 기대이론에서도 보상이 개인의 가치나 선호를 충족시켜 주는 정도에 대한 믿음인 '수단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 개념 역시 결국 보상에 대한 개인의 '만족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요? 이와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기에 P&L의 기대이론에서 만족감이라는 개념이 큰 의의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2. 위 서술에서 "이전의 이론들이 개인의 만족도에 의해 근무성과가 결정된다고 본 것과 달리, Porter & Lawler는 과업성과에 대한 보상이 적절하면 높은 수준의 만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간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이전의 이론들은 만족->근무성과 의 인과관계를 가지는데 P&L 기대이론은 성과->보상->만족의 인과관계를 가진다는 것인가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P&L 기대이론 에서도 결국 만족이 노력에 영향을 끼치는 유의성 개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만족->노력->근무성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답안 작성시에 P&L 기대이론이 단독적인 주제로 나오는 것이 아닌 한 보상의 공평성 개념을 언급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P&L 기대이론에서 핵심적인 내용도 아니고 Adams 공정성이론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서술이 늘어지게 될까봐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동기부여 차원에서 공평성을 언급할 것이라면 Adams를 사용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P&L 기대이론은 확실히 복잡한 것 같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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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경효2 작성시간 23.05.16 1. 의미는 비슷하더라도 만족이란 변수를 명시한 것이 차이점이라 하겠죠. 2. 단순하게 이해하면 성과가 공정한 보상을 통해 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이니 이전 이론들이 지적한 만족하면 성과가 나온다는 것과는 거꾸로의 인과관계죠. 1, 2는 관련학자들이 얘기하는 이론적 평가이니 그렇게 이해하도록 해야죠. 3. 기대이론은 특정 개인이 성과에 대한 금전적, 비금전적 보상이 공평하면 만족을 일으킨다는 것이고, 아담스의 얘기는 투입과 산출에 관한 관계가 다른 사람에 비해 공정하다고 인식할 때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니 다소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