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카지마진
2.수제상의
3.수제상의(좌) vs 나카지마진(우)
색상은 나카지마진의 깊은진한색의 느낌이라 강렬한 느낌이라면 수제상의는 전체적으로 색상이 일정하고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옷감상태를 보면 올의 크기는 비슷한것 같으나
수제상의가 약간더 촘촘한것 같으며, 옷의 무게는 수제상의가 아주 약간 더 나가는것 같은데 크게 무게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착용하였을때 나카지마진은 부드러우며 가볍고 약간차가운 느낌이 드는반면 수제상의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며
옷깃이나 품에서 여러모로 나카지마진보다 각이 잘살고 한층 고습스러워 보였고 목부분이 수제는 3줄로 미싱박음을 하고
나카지마는 미싱처리가 없었는데 수제는 미싱처리해서 인지 깃이 빠빳하게 잘서고 이부분이 다른부분에 비해
딱딱한느낌이여서 착용시 옷깃이 각을잡고 있어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4.안쪽옷감비교
박음질의 차이가 있는것 같고 특징이라면 나카지마진은 원단 자체의 탄력이 타 제품에 비해 굉장히 좋습니다.
무사시나, 후지다루마는 옷감자체의 탄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것 같은데 이것은 수축 팽창이 아주 잘 되네요.
수제상의(좌) 나카지마진(우)
5.전체적으로 디자인의 별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6. 수제도복의 뒷면은 특별한것이 없습니다만 나카지만진의 V자 박음질 형태가 눈에띄는데 이것이 어떤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께부분 갑끈이 닫는부분에 안쪽으로 면이 한겹 더 넣어 끈으로 인한 마찰을 고려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부분이 많이 달아서 구멍이 나죠 ^^)
7.수제(좌) / 나카지마진(우) / 무사시실버(하)
이제 제가 가지고 있는 무사시실버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무사시 실버도 거의 새것인데 좀 오래된것 같이 나왔네요.
우선 색감을보면 단연 나카지마진이 짙어보입니다. 그러나 수제도복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이 단연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8.무사시실버(좌) vs 나카지마진(우)
바깥 옷감은 무사시가 약간더 촘촘한것같으며 안쪽의 옷감은 올의 형태나 간격이 거의 비슷하나
마무리 부분에서 나카지마진이 더 신경쓴것 같고 무사시는 원단자체의 탄력이 거의 없고 면이 야간 까칠한 느낌에
좀 뻣뻣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이 잘사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요즘은 부드럽고 가벼운것이 더 좋아지고 있으므로
나카지마진에 한표를 주고 싶네요.
자 이제 결론 입니다.
최근에 대부분이 산케이도복을 최고로 치고 있으나 주변에서 몇몇분이 입은것을 봤을때
도복도 무거워보이고 또 무겁다 하시고 개인적으로 산케이의 굵은 올이 맘에들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올이 크지도 적지도 않은 나카지마진이 처음본순간 조밀한것이 괜찮은 느낌이였고 이중직에
이정도 무게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것이 놀라웠습니다. 마감상태나 박음질의 상태모두 깔끔하고 좋았으며
짙은 염색 또한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이 모든것을 수제도복이 포용하고서도 더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게
수제도복을 택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말로 정확히 뭐라 표현할 수 없지만 수제상의를 입었을때
더 기품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며 자세도 더 잘 나오는것 같고 단지 품위유지용이 아니라 옷감의 무개면에서도
실전형으로 써도 무방할듯하며 오리지날 일제라니 더 희소성이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