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로. 길소연 기자 2026.6.11 기사를 옮김.
인도 육군, 최대 규모의 포병 현대화 사업 추진. 국방조달위원회(DPB)에 300문 추가 도입 요청.
중국 국경 분쟁 지역 전력 증강 위해 바지라 추가 도입.
인도군이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 배치를 위해 인도형 K9 자주포 '바지라'300문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바지라가 중국군 견제에 탁월한 성능을 발위, 추가 도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인도 영문 주간지 인디아 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국방조달위원회에 2300억 루피(약 3조 6000억 원)규모의 K9 바즈라 자주포 300문을 추가 도입 방안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서는 이번 주에 제출될 전망이다.
당초 3차 도입 규모는 200문, 약 2조원대로 알려졌으나, 100문이 추가돼 3조원대로 확대됐다. 요청이 승인되면 인도군의 K9 바즈라 자주포 건력을 크게 증강돼 총 500대를 운용하게 된다.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포병 현대화 사업을 준비하는 인도군은 K9 바즈라 자주포를 추가 도입해 대규모 국방력 증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지속되는 안보 위협과 주변국들의 끊임없는 군사 현대화 노력 속에서 바리자락 미래 분쟁에 대비한 인도의 포병 전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군이 바지라의 추가 도입을 요청한 건 인도-중국 국경 지역에 기동성 있는 포병 전력을 대폭 강화해 전면전 대비 태세을 갖추기 위해서다. 인도와 중국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국경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통제선(LAC) 전역에 걸쳐 장거리 화력을 집중적으로 실전 성는과 맞춤형 기술 이전으로 신뢰를 얻은 K9 자주포를 LAC 전역에 실전 배치해 중국군을 견제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초기 도입분의 산지대 기동성과 자동장전 시스템 등 우수한 성능에 만족해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17년 100억 루피(약 1700억 원)규모의 K9 바지라 100문을 1차 도입했다. 초기 10문은 한국에서, 나머자 90문은 인고 기업 라센앤토브로(L&T)와 현징서 생산해 2020년까지 총 100문을 납품받았다. 이어 2024년 말에는 약 3700억원 규모의 2차 계약을 체결해 100문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3단계 협력은 약 300문 규모의 추가 도입 및 현지 생산, 그리고 드론 방어 체계 통합까지 포함하는 전략적 협력 방안이 양국 간에 공식 논의 중이다.
K9 바즈라는 한국의 K9 썬더를 기반으로 인도 환경에 맞게 개량된 155mm52구경 자주포이다. 인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지 방산업체 라센 앤 토브로가 합작하는 방식으로 K9 바즈라를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