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을 가지고 왕수를 이용하여 고품위 금을 정련하려고 주위 여러 사람들이 시도를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 정련이 되지 않는데 거기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왕수를 가지고 고품위 금을 정련 하고자 할때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의 함량이 10% 미만 이어야 하며 은이 많을 경우에는 왕수로 바로 작업하지 않고 추은분석법으로 은을 먼저 제거한 후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며 고순도의 금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금들은 은이 10% 전후로 들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추은분석법이 훨씬 유리합니다.
Inquarting process (inquartation)추은분석법
추은분석법은 금을 분석하는 방법중 하나로 금의 3배 무게만큼의 은을 첨가한 후 질산을 써서 은을 녹여 금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추은분석법은 낮거나 중간품위의 금(9k~18k)을 정련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중 하나이며 순은을 분석하는 첫번째 단계입니다.
이러한 추은분석법은 은이 적은 고품위 금(21K-24K)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은이 8% 이상으로 많으면 금속의 부동태 현상이 발생되며 8%이하로 적으면 부동태 현상이 발생되지 않아 왕수로 직접 용해하여 정련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동태 현상이란 화학적으로 용해 또는 반응이 정지하는 등의 금속의 특수한표면 상태를 말하며 은이 많으면 왕수로부터 금 표면에 염화은 보호막층이 형성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금을 작업할때는 사전에 은을 추가하여 1차적으로 은을 제거한 후 금을 추출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은은 어느정도를 넣어야 하는가?
전체적으로 작업전에 금 품위를 25%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그렇다면 꼭 은을 사용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은대신 구리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질산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은을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에 들어간 은은 없어지는게 아니고 다시 추출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금에 은을 추가하여 금 품위를 25%로 만든다.
2 - 질산으로 은을 용해한다.
3 - 은을 용해하고 남은 물질에 왕수로 금을 용해한다.
4 - 금이 용해된 물에 메타 중아 황산나트륨이나 하이드라진 하이드레이트로 금을 침전시킨다.
5 - 침전된 금을 세척하고 건조시킨다.
6 - 녹여서 99.9%의 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