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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산수국 / 허형만

작성자가야금|작성시간15.08.15|조회수22 목록 댓글 0

 

      산수국

                     허형만

 

흐벅지게 핀 산수국 오져서

차마 아주 떠나지는 못하고

가담가담 오시어 가만히 들여다보는

여우비 갈맷빛 이파리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가슴 졸이는 물방울

나에게도 산수국처럼 탐스러웠던

시절 있었지 물방울처럼 매달렸던

사랑 있었지 오지고 오졌던 시절

한 삶이 아름다웠지

한 삶이 눈물겨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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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청춘대학교(남녀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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