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혼자 10일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여행이고 혼자라 까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뭐라도 남겨야 할텐데,,, 다른 내용들은 다른 여행자님들이 더 잘 정리들을 해놓으셨고,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약 사용에 대한 내용을 좀 남겨볼게요..ㅋㅋ
# 한국에서 챙겨온 약들은 장기여행자 분들에게 드리고 나니까 약을 사용할 일이 생기더군요.
약국의 허름함에 한번 놀라고, 구비된 약들을 보고 한번 더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들이 인도 약국에서는 성분만 얘기하면 살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 분들이 한국 약보다 인도 현지 약이 더 효과가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준비해온 약들은 대부분 일반 정장제인 일반의약품이 대부분 이고,
인도 약국(빠하르간즈, 다른 곳은 모름)에서는 증상을 얘기하면 전문의약품인 대부분 항생제, 진경제 등을 포함한 약들을 주기 때문이죠. 좀 과하게 쓰는 경향이 있죠.
성분명을 이야기 하면 주므로,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설사(Diarrhea)
보통 두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물갈이(?) 와 감염성 설사
1) 일반적인 물갈이(?) : 설사 이외에 다른 동반 증상은 없습니다. 탈수만 조심하면 설사 증상이 불편한 것 외에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Loperamide 2mg 1tablet(T) 하루 세번 : 장 운동을 조절해서 설사 증상 자체를 억제 합니다.
2mg 한알을 하루 세번 복용합니다.
Antidiarrheal microorganism(Bacillus Subtilis , Streptococcus faecium) : 파괴된 장내 정상 세균총을 회복시켜줍니다. 즉 뒤집어진 장을 정상화 시켜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산균 제제 이므로 부담없이 loperamide 복용시 함께 드시면 됩니다.
Metoclopramide 10mg 1T 하루 세번 :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함께 복용하세요.
2) 감염성 설사 : 이질이 대부분입니다. 3일이상 지속되는 설사, 고열, 심한 복통, 두통, 혈변(변에 피가 섞임) 등이 있을 경우에 의심해봐야 하고, Quinolone계열(아래) 항생제 사용을 권합니다.
단, 탈수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Loperamide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내 세균, 독소 등이 체외로 배출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유산균 제제는 함께 복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Ciprofloxacin이 기본치료로 되어 있는데 제가 간 약국에는 없었습니다. 아래 세가지 중 한가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질 이외에 콜레라 등 감염성 설사의 일차 치료제 입니다.
Ciprofloxacin 500mg 하루 두번, 3일동안
Levofloxacin 500mg 하루 한번, 3일 동안
norfloxacin 400mg 하루 두번, 3일 동안
2. 감기 : 감기는 치료가 없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입니다.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야 할 경우 필요에 따라 사용하세요.
1)열, 두통, 몸살 : 타이레놀(필요에따라) <<심할경우<< Aceclofenac 100mg(하루 두번)
위의 약이 없을 경우 약국에 있는 다른 종류의 NSAIDs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2) 목 아픔, 심한 가래 : amoxacillin + clavulanate 복합제로 판매합니다. 하루 세번 3일간 꾸준히 복용하세요.
심한 감기로 인한 2차적 감염의 예방 및 치료로 사용합니다. 가래가 더 심해지거나, 치료가 되지 않고 기간이 길어질 경우 폐렴을 의심해 볼 수 도 있습니다.
3) 코막힘, 목 이물감, 알레르기, 두드러기 : Antihistamine(pheniramine, cetirizine, ebastine,,,)은 다양한 약이 있으니 약국에 있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루 두번. 좋은 약(3rd generation) 일 수록 졸림 증상이 덜 합니다.
4) 콧물 : Pseudoephedrine, 필요에 따라 사용하세요.
3. 말라리아
인도가 위험지역으로 되어있긴 한데, 여행중 많이 발생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의심이 된다고 해도 개별적인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고열, 몸살, 두통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이후에 황달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의심될경우 진료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이외에 소화 불량, 속쓰림 등 기본적인 질환들은 약국에 증상을 얘기하면 적당한 약을 줄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성분 자체는 좋은 약들이고 또 주변에서도 믿을 만 하다고 하니까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여행중에 감염성 설사만 조심하면 되죠^^
#약 복용시 속이 쓰릴 수 있으니 H2-blocker(ranitidine, famotidine,,) 을 구입해서 함께 복용하세요
델리 빠하르간즈를 떠나기전 좀 끄적거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궁금한 것은 쪽지로...^^
클럽인디아까페앤레스토랑 여기 완전 좋아요...^^ 에어컨, 인터넷, 빠간 길 거리 전망까지...
일본음식을 잘 한다고 되어 있는데, 전 떠나기 전 마지막이라 치킨 마살라 먹었는데 인도 음식은 오히려 별로네요..ㅋㅋ
떠나기 전에야 여기를 알게 되다니....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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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두맛캔디 작성시간 11.10.03 저도 챙겨왔던약은 다 남주고, 여행막판에 목감기가 걸려서 기침약을 사러갔더니 Azithromycin을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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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irA 작성시간 11.10.03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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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아쨘 작성시간 11.10.07 일행이 설사로 고생했는데 인도약국에서 베지밀같은우유팩에 든 가루?? 그거 물에 타서 먹었는데 효과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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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8574k 작성시간 11.10.12 꼼꼼하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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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곱흐다 작성시간 12.12.28 약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