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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사기꾼 시인

작성자개털과범털|작성시간26.06.07|조회수35 목록 댓글 0

<고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시인>

한때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거론됐던 시인 고은(본명 고은태)은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행각이 폭로되면서 몰락했다.
시인 최영미는 2017년 12월 '괴물'이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고은의 성추행을 언급했는데, 최 시인이 폭로한 고은의 성추행 행각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최영미 시인의 폭로는 다음과 같다.

"1992년 겨울에서 1993년 봄 사이의 어느날 저녁이었다. 장소는 당시 문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종로 탑골공원 근처의 술집이었다. 홀의 테이블에 선후배 문인들과 어울려 앉아 술과 안주를 먹고 있는데 원로시인 En(고은)이 술집에 들어왔다. 주위를 휙 둘러보더니 그는 의자들이 서너개 이어진 위에 등을 대고 누웠다. 천정을 보고 누운 그는 바지의 지퍼를 열고 자신의 손으로 아랫도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에 충격을 받은 나는 시선을 돌려 그의 얼굴을 보았다. 황홀에 찬 그의 주름진 얼굴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아~' 흥분한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한참 자위를 즐기던 그는 우리들을 향해 명령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야 니들이 여기 좀 만져줘.'라고 했다"

고은의 일그러짐은 성추행에만 있지 않았다. 오늘은 노래 관련 고은의 거짓말과 위선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① '세노야' 고은의 무지와 거짓말

가수 최양숙과 양희은이 불러 널리 히트한 '세노야'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 세노야의 가사는 시(詩)인데, 이 시를 쓴 사람이 '고은' 이다. 작곡자는 당시 서울대 작곡과에 재학 중이던 김광희다.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고은은 이 '세노야'라는 시를 1960년대 남해 바다 위에서 떠올렸다고 한다. 2012년 11월 1일자 한겨레 신문 기고문에서 고은은 이렇게 말한다.

"1968년인가 그다음 해인가 나는 미당 서정주와 함께 경남 진해의 육군대학 문예 강연에 갔다. 육군 고급장교들이 교생이었는데 전두환 노태우 등도 교생이었던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강연 뒤 육군대학 총장 김익권 장군의 호의로 육군대학 전용의 소형군함에 두 사람이 타고 통영에서 여수까지의 다도해를 경유하게 되었다. 도중에 박재삼 시인의 고향인 삼천포에도 잠시 기항해서 소주를 마시는 여유를 누렸다. 바로 그 남해 난바다까지 나가 나의 뜻에 따라 멸치잡이 어선들에 조심스레 접근했다. 멸치 그물을 후리고 끄는 선상 노동은 노래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 어부가 중 후렴으로 ‘세노야 세노야’하는 낯선 낱말이 내 뇌리에 박혔다. 이 ‘세노야’는 내 고향 군산 앞바다의 그것이 아니라 남해 일대의 노동요 발흥의 허사이다."

그러나 그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세노야는 남해 일대의 노동요 후렴구가 아니다. 그냥 일본말이다.
일본말 세 노(せ-の)는 일본에서 여러 사람이 박자를 맞춰 무언가를 시작할 때에 사용한다. 한국말로 치면 "영차" 또는 "하나~ 둘", "시~작" 정도다. 그래서 이 노래 가사를 우리말로 풀면 "하나~ 둘~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정도로 보면 된다.
그런데도 고은은 처음엔 "세노야가 일본말이 아니다"라고 강변하다가, 이후 일본어임이 확실해지자 "고대 한반도의 한국어가 일본으로 건너가 공해상의 국제어가 된 말이다"라고 변명을 한다.
명색이 시인이 한국어와 일본어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긴 하겠지만 그냥 "일본어인지 몰랐다"라고 깔끔하게 대처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는 억지 궤변으로 자신의 실수를 합리화하고 일을 키워 스스로 쪽을 팔았다.

⓶ '등대지기' 버젓이 작사가 행세한 고은

한겨울에 거센 파도가 일어나 섬을 덮치는 위험한 순간에도 항상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의 거룩하고 숭고한 정신을 담은 노래인 동요 '등대지기'는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원곡은 19세기 미국 찬송가인 ‘The Golden Rule’이다. 작곡자는 Richard Storrs Willis란 설이 있으나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았다.
이 노래는 한때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영국 민요, 고은 작사'로 실렸고,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고은 시'로 실렸다.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한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그런데 사실은 이 노래 가사는 고은 시인이 지은 것이 전혀 아니다.
이 노래는 미국 찬송가가 원곡이기 때문에 원래 가사는 '빛처럼 살아라. 서로 사랑하며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다 이 노래는 1920년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등대수(灯台守)라는 제목으로 번안되면서 지금과 같은 가사로 정착되었다.
이 노래는 일본 소학교(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학교창가집'에도 실렸고, 이후 1970년대에 한국으로 전래되어 성악가 유경손의 번역을 거쳐 지금의 '등대지기'라는 동요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노래의 작사가는 I.J 짐머만(Zimmerman) 목사(미국 원곡)→가츠 요시오(勝承夫) 시인(일본 버전)→유경손 성악가(한국어 버전) 이렇다.

'등대지기'는 교과서에 실렸을 뿐만 아니라 경북 경주시에 '고은 시'로 조형물이 세워졌고, 포항시에서는 '고은 시'로 벽화를 장식하기도 했다.
물론 이 노래 가사가 고은 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교과서의 작사가에서도 고은이 빠졌고 조형물과 벽화도 모두 철거되었다.
그런데 이 노래가 '고은 시' 또는 '고은 작사'로 교과서에 실리고, 여러 곳에 조형물과 벽화들이 들어서는데도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논란이 됐을 때 언론사의 팩트 확인 요청에도 입을 닫았다.
침묵의 거짓말로 마치 자신이 '등대지기'의 작사가인 것처럼 행세한 것이다.
고은은 그런 일그러진 사람이다.

펌)이영훈 기자


https://youtu.be/g8CZWEyIE3I?si=2SyPcWjeIdnjqnmz

https://youtu.be/EesSG-Nvxv4?si=1g_tgbCWOdGFWd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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