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ㅡ선거

동작구청장 선거 결과]

작성자개털과범털|작성시간26.06.05|조회수99 목록 댓글 0

[동작구청장 선거 결과]

동작구청장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류삼영 당선자는 동작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서울 25개 구청장 중 동작구청장 공천을 가장 늦게 했다. 대체 무슨 일이냐는 질문과 추측이 쏟아졌다. 공천결과가 나오자 민주당에게 갖다 바칠 셈이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서울시 공관위가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이고 장진영이 부위원장이었으니 못 막은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어쨌든 당의 결정이니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동작갑의 서울시의원 후보 전원이 낙선하는 고통스러운 결과를 받아든 상황에서 그간의 경과를 공개한다.

1. 동작구청장 공천이 늦어진 이유

동작갑, 을 당협위원장간 의견대립 때문이었다. 동작갑 당협위원장인 나는 어려운 선거니 현역 구청장을 경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현역 구청장의 당에 대한 비협조를 이유로 컷오프 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현역 구청장은 재임 4년간 동작갑 당협과 당협위원장을 그림자 취급을 했고 그로 인한 불만이 누적되어 나도 구청장 교체를 주장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선거판세와 예상보다 강한 현역 지지여론으로 인해 불가피론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었다.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설득과 조율의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

두 당협간 의견이 다를 때에는 경선(서초구청장), 컷오프로 통일된 때에는 컷오프(영등포구청장)의 선례가 있었으므로 동작구의 경우도 서초구청장의 선례를 따라야 한다고, 서울시당 공관위에 간곡하게 요청했다.

그러나 선례는 무시되었고 공관위원 표결로 이어졌으며 결론은 컷오프였다. 그 순간 나는 공관위가 "주민들의 바램을 무시한 결정을 했다"고 항의하며 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2. 민심이반

동작갑 당협위원장으로서 작년 계엄, 탄핵에 이은 대통령 선거보다도 이번 지방선거가 훨씬 더 힘들었다.

가는 곳마다 구청장 공천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상당수의 원로 당원들조차 강하게 반발하며 이탈했다.

시간이 가면 진정될 것이라 했지만 민심의 반발의 세기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동작과 관악의 공천탈락자들이 개혁신당으로 몰려갔고 현직 구청장 후보는 이들에게 구심점이 되었다. 이 점 역시 내가 예측하고 공관위에 우려를 표시했던 점이다.

선거 결과 박일하 후보에게 38,000표가 가버렸다. 구청장을 민주당에 헌납했다해도 할말이 없게 됐다.

선거는 졌고 이탈한 당원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3. 서울시의원 패배

원래 국민의힘 차지였던 피같은 서울시의원 두 석도 모두 잃었다.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원을 당선시켜 보내드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내가 현직 구청장 경선을 요구했던 중요한 이유도 서울시장 선거가 박빙으로 될 경우와 서울시의원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이었다.

서울시의원 후보들은 이번에 모두 3,000표 가량 차이로 패배했다. 박일하 후보에게 이탈한 38,000표가 서울시의원 당락과 오시장의 득표에 영향을 미쳤을 것임은 자명하다.

4. 결과에 대한 책임

이번 선거 내내 주민들의 비난을 들으며 "내가 간절하게 설득할 노력을 다 한 것인가" 자책을 매일 했다.

그토록 바랐던 오세훈, 한동훈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없다. 너무나 고통스럽다.

동작갑 당협은 구청장과 서울시의원 자산을 모두 잃게 되었다. 구청장 공천과정에서 내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 고통스러운 결과로 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펌)장진영 전 국힘 동작갑 당협위원장 페북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