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마치고 매서운 바람을 뚫고 M-PARK로 향했다. 친구와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영화를 보려고 작정한 것도 아니었다. 마음을 다지기 위해... 그리고 우리반 아이들과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싶었다. 내가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건지.. 우리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차가운 바람만큼이나 오늘 내 마음도 너무 추웠다. 학기말이 다 되어가는데.. 난 우리 아이들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하는 많은 인증들.. 독서, 한자, 줄넘기,..
하나 하나 기록을 세우면서, 그리고 높은 인증서를 받으면서 보람있는 한 해를 보냈다는 만족감을 주고 싶었다. 책을 누구보다 많이 읽어서 보람이 있었다던가, 올해는 한자를 많이 알았다던가.. 아니면 높은 줄넘기 기록을 세우면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랬다.
우리반 아이들은 어느것 하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한자를 억지로라도 외우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싫어하고 짜증내할걸 알면서도 억지로라도 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렇게까지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켜야 하는건지.. 억지로 하면서 팔운동만 하는건 아닐까 란 생각에... 그냥 보내고 말았다.
이게 내 문제다. 맘을 굳게 먹고 고집있게 시켰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쯤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너무 슬펐다.
엄마가 고등학교때 그러셨다. "현아. 네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엄만 뼈가 부서져도 네 뒷바라지 해 줄꺼야.. 그러니까, 모든지 열심히 하렴"
내가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건 결국 나를 위한 일인데.. 엄만 날 위해서라면 어떠한 고생도 마다 안겠다고 하셨다.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난 아이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 모든걸 줄 수 있을 것 만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받으려고 하질 않는다.
"희망은 어떤 기술이나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
오늘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이다.
진정한 마음을 전해 준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는 너무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아주었으면 좋겠다. 5학년을 마치면서 각자 하나씩은 더 이루었으면 좋겠다. 좀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6학년으로 자라나 주었으면 좋겠다.
수학 사회 과학 국어... 줄넘기, 한자, 독서.. 물론 이것이 그들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기 싫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그들은 나에게 서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매워주고 싶다. . 서로 서로에게 .....
차가운 바람만큼이나 오늘 내 마음도 너무 추웠다. 학기말이 다 되어가는데.. 난 우리 아이들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하는 많은 인증들.. 독서, 한자, 줄넘기,..
하나 하나 기록을 세우면서, 그리고 높은 인증서를 받으면서 보람있는 한 해를 보냈다는 만족감을 주고 싶었다. 책을 누구보다 많이 읽어서 보람이 있었다던가, 올해는 한자를 많이 알았다던가.. 아니면 높은 줄넘기 기록을 세우면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랬다.
우리반 아이들은 어느것 하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한자를 억지로라도 외우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싫어하고 짜증내할걸 알면서도 억지로라도 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렇게까지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켜야 하는건지.. 억지로 하면서 팔운동만 하는건 아닐까 란 생각에... 그냥 보내고 말았다.
이게 내 문제다. 맘을 굳게 먹고 고집있게 시켰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쯤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너무 슬펐다.
엄마가 고등학교때 그러셨다. "현아. 네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엄만 뼈가 부서져도 네 뒷바라지 해 줄꺼야.. 그러니까, 모든지 열심히 하렴"
내가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건 결국 나를 위한 일인데.. 엄만 날 위해서라면 어떠한 고생도 마다 안겠다고 하셨다.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난 아이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 모든걸 줄 수 있을 것 만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받으려고 하질 않는다.
"희망은 어떤 기술이나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
오늘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이다.
진정한 마음을 전해 준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는 너무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아주었으면 좋겠다. 5학년을 마치면서 각자 하나씩은 더 이루었으면 좋겠다. 좀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6학년으로 자라나 주었으면 좋겠다.
수학 사회 과학 국어... 줄넘기, 한자, 독서.. 물론 이것이 그들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기 싫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그들은 나에게 서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매워주고 싶다. . 서로 서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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