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타(Bhagavad Gita)는 신의 노래 혹은 거룩한 자의 노래로 번역된다.
힌두교의 종교적 경전으로 문학사와 철학의 가장 중요한 경전이다. 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면 카스트나 남녀를 초월해 모두 최고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경전이기도 하다.
바가바드기타는 쿠루크셰트라 전쟁을 치르기 전 전장에서 스승, 친척, 사촌과 싸워야 하는 것을 망설이고 괴로워하는 아르주나가
크리슈나와 대화하는 것이다.
크리슈나는 왕족으로 인도 카스트제도에서 위에서 두번째 계급 크샤트리아다.
힌두교 카스트제도에서 크샤트리아는 왕족, 귀족, 무사의 계급으로 사회 제도를 만들고 통치하고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것이 본분이다.
카스트(caste)라는 말은 인도와 항해 무역을 하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인들이 사용했던 포르투갈어 카스타(Casta) - 순수한, 순결한 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인도에서는 카스트를 산스크리트어로 색이라는 뜻에서 바르나(Varna)라 부른다. 18세기 영국이 인도를 점령했을 때부터 영국인들에 의해 이 제도가 카스트(Caste)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힌두교에서 신은 보이지 않는 존재인데, 인간의 눈에 보이기 위해 여러 모습으로 변해 나타난다. 이것이 화신(化身) 혹은 아바타(Avatar)다.
현재는 주로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분신을 의미하지만, 아바타는 산스크리트어 아바따라(avataara)에서 유래한 말이다. 아바따라는 내려오다 아바뜨르(ava-tr)의 명사형으로, 지상에 강림한 신의 화신을 뜻한다.
크리슈나는 비슈누신의 10개의 아바타 중 하나다. 비슈누(Vishunu)는 보호의 신이며 커다란 금시조를 타고 다니며 악을 제거하고 정의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힌두교 3대 신 중 하나로 평화의 신이다. 비슈누의 어원은 ‘확장시키고 모든 곳에 스며 들어간다’라는 뜻이다. 비슈누의 또 다른 이름은 나라야나(Narayana)다. 모든 한계없는 존재의 바다 위에 누워 있다는 뜻이다.
좌측부터 : 물고기의 화신 마츠야(Matsya) / 거북의 화신 쿠르마(Kurma) / 맷돼지의 화신 바라흐(Varah) / 사자의 화신 나라심하(Narasimha) / 바마나(Vamana) / 파라슈라마(Parshurama) / 라마(Rama) / 크리슈나(Krishna) / 고타마 붓다(Gautama Buddha) / 칼키(Kalki)
비슈누(나라야나)는 인간 존재의 마지막 목표를 상징하며, 최초의 스승이다. 비슈누신의 부인인 락쉬미(Lakshimi)는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이며, 인도의 많은 상점에는 락쉬미 신의 사진이 걸려있다.
- 최하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