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정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12 이 영화는 정말 동화가 맞군요. 어제 MBC <W>에 살람과 라티카의 아역 배우였던 두 아이가 나왔는데 여전히 슬럼의 흙바닥, 천막집에서 배곯며 살더군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연미복과 드레스를 입혀 세우더니, 헐리우드의 억만장자들은 위선적인 미담 만들기로나마 이 애들에게 기부하는 그런 일조차 않하는군요. 인도 백만장자들도 마찬가지고. 과연 현실은 Slumdog Millionairer 가 아니라 Sclumbag Millionairer (쓰레기같은 놈 백만장자)입니다.
-
작성자 정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9.25 작년에 이 영화 보면서..... 평소 인도인들은 요가, 명상, 아유로베다를 따르네. 참 신비로운 나라네. (카스트가 있지 않어? 하면) 행복지수가 1위인 나라야. 어떻게 물질적인 것으로만 행복을 따져? 라고 반문하는, 요가 족벌 재벌들이 운영하는 아슈람 테마파크를 다녀와서 이렇게 말하는, 한국이나 미국의 요가하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요가의 기원국 인도에 살든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결국 사회 문제에 눈감고 자신의 평화만 찾는 요기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그런 평화는 귀먹은 평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