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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벨 창고

공복운동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에 대한 답변

작성자정건|작성시간11.10.07|조회수1,185 목록 댓글 1

원문 http://cafe.daum.net/gaiayoga/RoJ2/524

 

Q 공복 운동에 대해 묻고싶습니다.|Q&A 게시판
바람이좋아 | 등급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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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7 | 2011.09.13. 12:57        

사실 헬스트레이너 생활을 조금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종의 강박관념이랄까 .. 운동 2시간전에는 반드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운동할때 근소실을 최소화하고 무게를 들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다는 그런 개념이 있습니다. 

허나 som의 글들과 책 등을 읽으면서 현대 휘트니스 운동법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으며

짧은 시간에도 놀라운 결과를 제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명확히 나타나있는 글이 없어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케틀벨 퀵 리절트>에 조그맣게 미국에 어떤 여성강사와 그녀의 학생들은 매일

새벽부터 케틀벨을 든다는 말에서 공복에 운동을 한다는 추측을 하게되어 이런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네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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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1. 배 고프게 운동하면 심신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2008년 여름 운동할 때 게토레이 열심히 마셨는데 그 이전에 알던 지식을 애써 무시했던 짓이었습니다.

 

과일과 달리 섬유질 없이 제공되는 과당은 혈당 체계를 교란시킵니다. 설탕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 기진맥진 체력 완전 고갈 상태에서는 마시는 즉시 힘이 나고 머리가 맑아질 수 있지만, 건강에는 안 좋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거의 다 실적에 집중하기 때문에 당장의 실적을 위해서 애용하게 되겠지만,

선수출신들이 조기 당뇨에 곧잘 걸리는 주원인이기도 합니다.

 

3. 휘트니스 분야에서는 몸매 조각이 대원칙 같습니다. 

심지어 몸매 조각과 별 상관없이 퍼포먼스가 중요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무조건적인 대원칙 같습니다.

 

보디빌딩 안 하고 운동능력 위주로 운동한다는 일반 동호인들도 마찬가지더군요.

단백질 많이 먹고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류는 실컷 먹어라, 대신 탄수화물을 줄여라.

(덕분에 2007년부터 이 마트 매장 닭가슴살 매출은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훨씬 더 입체적입니다.

복합탄수화물 섭취는 뇌에 아주 중요합니다. 짜증쟁이 근육결박 바보가 되고 싶은게 아니면

근육 좀 겉으로 안 보여도 뇌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 (또한 뇌는 신경시스템의 최종결제 라인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양질의 탄수화물을 잘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인도 레슬러들도 수천 년동안 채식(풀, 채소가 아니라 거친 곡물 중심 식사. 아몬드를 갈은 우유)을 해왔고

미드 <스팔타커스>에서와 달리 로마 검투사들은 채식(거친 곡물 중심 식사)을 했고, 허리에 러브핸들을 달고 있는

효도르 몸매였습니다. (그들의 미이라 분석 결과입니다.)

 

힉슨 그레이시도 채식 위주 식사를 권합니다. (채식은 샐러드 많이 먹는 걸 말하지 않습니다. 거친 곡물, 감자,

고구마, 견과류 등등 다양합니다.) 힉슨은 격투기를 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육식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이는 몸매 유지나 딱딱한 힘 자랑에는 단백질 위주 식사로 근육을 관리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지만,

몸이 부드러워지는 데는 안 좋습니다.

 

모든 동물성 단백질(반대로, 다량의 풀도)은 독성을 갖고 있으니, 많이 먹으면 간은 그 해독을 위해 고생하게

됩니다. 현대의 레슬러들조차 증량을 위해 고기를 많이 먹으면 몸이 딱딱해지는(그래서 실적에 않좋은) 딜레마를

걱정합니다. 부드러움은 유연성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는 비교적 유연한 편인 저는 고기를 좀 자주 먹는다고

유연성이 줄지는 않지만, 근육이 좀더 잘 뭉치는 경향을 느낍니다.

 

즉, 육식으로 인해 간이 더욱 일해야할 때 피로물질들이 늘어나고 결국 교통체증처럼 몸 어딘가에서 적체 또는 정체

되면서 근육이 잘 뭉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몸이 더 무거운 느낌이 들고 딱딱해집니다.)

 

 

파벨은 아예 식사 자체를 많이 안 합니다. (얘기가 길어지기도 하고 제 전문 분야가 아닙니다만.) 그가 7년째

실천하고 있는 <워리어 다이어트>는 육식을 과하게 하지 않고 아예 식사 자체도 밤 : 휴식과 이완의 시간으로

들어가기 전에만 충분히 하고 낮 :활동시간에는 아예 안 먹거나 거의 소식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내장과 신경

시스템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파벨에게 근육크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까요. 불필요한 근육 따위는

최소화하고 신경시스템을 연습시켜야 하는 게 그의 하드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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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꾸준남{LKC Level 10} | 작성시간 11.10.08 최근 며칠간 꼬꼬가슴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시기적절한 조언의 글이 올라왔군요. 감사합니다. 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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