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 내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활동비 수준과 근무 여건에 대한 개선 요구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 2985명과 대기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여성(61.8%)과 75세 이상 고령층(39.6%) 비중이 높았으며, 가구 형태는 노인부부 가구(51.8%)와 1인가구(32.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인일자리 신청 이유로는 '경제적 필요'가 가장 컸다. 참여자의 74.7%가 경제적 이유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생계비 마련’이 51.5%, ‘부수적 용돈 마련’이 23.2%로 나타났다. 실제 월 평균 활동비는 40만5000원으로, 참여자의 70.5%는 월 3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참여자의 34.7%는 노인 일자리를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일’로 인식했으며, 29.8%는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0점으로 나타났다.
건강 변화에서도 일부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노인일자리 참여 이후 흡연량 감소 또는 금연, 음주량 감소, 숙면 여부 등 건강 관련 지표가 2022년 조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 과제도 뚜렷했다. 참여자의 65.8%는 일자리 배치 시 ‘건강 또는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57.0%는 ‘참여자로서의 자세와 책임감에 대한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활동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외부 활동 환경 등 물리적 여건을 꼽은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인 일자리의 질적 개선과 참여자 특성을 반영한 사업 운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역량을 고려한 배치 기준 정비와 교육 체계 보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