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주방에 손 닫기 가장 편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고추장, 된장, 간장등 요리에
빠질수 없는 조미료들 일 것이다. 베트남 음식에 빠지지 않는 조미료가 있다면 바로 느억
맘 일 것이다 느억(Nuoc)은 물이란 뜻이고 맘(Mam)은 생선이나 고기를 소금에 절여 발
효 시킨다는 뜻으로 우리나라말로 하자면 액젖이 되겠고 실지로 멸치액젓과 아주 비슷
하여 먹는데 거부감이 없다.
느억맘은 요리 할 때 조미료로 쓰는 것은 물론 각종 음식을 찍어 먹을때 또는 다른 조미
료랑 섞어서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 베트남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소금에 레몬을 짜서 넣고 월남고추나 후추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기 위한 느억맘이 나온다.
예전 가난한 시설 우리네도 반찬이 없어 간장에 비벼 먹었는데 여기도 느억맘에 밥을
비벼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생선을 발효 시켜 만든 식품이라 단백질등 영양면으로도
좋고 베트남 사람 말에 의하면 느억맘을 계속 먹으면 장수하고 하얀 머리도 검어진다고
한다.
느억맘은 우리나라 멸치의 한 종류인 까껌이란 생선을 소금에 절여 한 일년간 보관하면
발효되어 그 액을 정체 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정제 시킨 느억맘이나 5년~10년
정도 숙성 시킨 느억맘은 특유의 냄새가 없어져 맛이 더욱 더 좋다고 하여 비싸고 2번
3번 정제 시킨 제품은 좀 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 처럼 자기나라 음식만 고집하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몇일만 김치를 안
먹거나 한국 음식을 안 먹으면 밥을 안 먹는 사람이나 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 음식은
한번쯤 맛을 봐야 하는데 음식에서 냄새가 난다는등 입맛에 안맞는다는등 한국음식만
고집 하는 사람을 종종본다.
그 나라를 알려면 시장을 먼저 가보고 음식을 맛보라는 말이 있듯이 해외 생활에서 별
탈없이 살려면 하루 빨리 그 나라 음식에 익숙해야 하지 않을까...
멸치잡이 어선들
멸치를 잡어 행구는 작업까지 모두 끝낸 만선의 멸치잡이 배
배에서 육지로 옮긴 멸치는 선별 작업을 거쳐 느억 맘 공장으로
멸치를 소금에 겹겹이 먹여 높이 2~2.5m, 직경 1.5~2m되는 나무통에서 절인다.
액젖을 짜서 항아리에 담아 숙성
어촌에선 일반 가정집에서 직접 느억맘을 만들어 먹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느억맘
느억맘에 말어서 먹는 분자(Bun Cha)
베트남식 만두 짜조(Cha Gio), 반세오, 반베오등 대부분의 베트남 음식은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는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쌍끌이 작성시간 12.10.12 반새오 먹고싶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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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enyeo 작성시간 12.10.12 무척 맛있는 소스지요,,, 자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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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므아 작성시간 12.10.14 고추 잘라넣은 달달한 느억맘 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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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색동아이 작성시간 12.10.19 아...사이공엔 왜 분짜집이 이리도 드문드문인지...하노이가 그립네요! 훨 맛도 낫구요....그래서 '하노이 분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닝게르 작성시간 12.10.19 음...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