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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문재인이 아니다!!!/ 임상훈

작성자갈계골|작성시간26.06.19|조회수13 목록 댓글 0

# 팀김어준은 이재명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 같다

1. 이재명은 문재인이 아니다. 이재명은 민주당 주류가 만들어 올린 대통령이 아니다. 그는 86 운동권 출신도 아니고, 서울의 시민단체 네트워크에서 성장한 인물도 아니다. 서울대·연고대 학맥, 친노/친문 핵심 그룹, 중앙정치의 후견 네트워크와도 거리가 멀었다.

2. 그는 성남에서 출발했다. 성남시장 8년을 했지만, 그 시간의 대부분은 민주당 중앙정치의 변방에 있었다. 행정 성과로 이름을 알렸지만, 당 안에서 그를 받쳐주는 세력은 약했다. 민주당 19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도 그랬다. 내 과 선배가 당시 이재명 캠프에 갔었는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 선배 표현으로는 캠프에 "쌈마이 같은 사람"이 많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서울의 잘 나가는 이들은 성남까지 안 갔다.

3. 그 한계는 이후에도 계속 따라다녔다. 제도권 엘리트 네트워크가 약했기 때문에 주변 인물 구성에도 한계가 있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형성된 인맥은 강했지만, 동시에 취약했다. 중앙정치의 검증대를 통과하기에는 거칠었고, 그 빈틈은 훗날 공격의 빌미가 됐다. 유동규 같은 인물도 나온 배경이다.

4. 그 한계에도 그는 성남시장 시절 성과를 기반으로 경기도지사가 됐다. 그리고 그 뒤에는 거의 모든 시련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근거 없는 여배우 스캔들은 선거 때마다 반복됐고, 인사 청탁과 교수직 요구로 갈등을 빚은 친형 이슈는 약점으로 비화했다. 성남시절 개발이익 환수 성과로 내세웠던 대장동은 오히려 최대 의혹으로 뒤집혀 돌아왔다.

5. 당내에서도 그는 끝내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결정적 순간마다 비명계, 친문계, 반이재명 정서가 발목을 잡았다. 딜을 들고 왔다가 거부되자 진행된 체포동의안 가결은 그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6. 문재인과 비교해보라. 문재인은 노무현의 후계자였다. 친문이라는 강력한 당내 기반이 있었고, 시민사회와 운동권, 당내 주류의 정서적 지지를 업고 있었다. 김어준의 찬란한 서사가 만들어졌다.

7. 이재명은 달랐다. 그는 변방에서 올라왔다. 도와주는 사람은 적었고, 견제하는 사람은 많았다. 보수 진영의 공격만이 아니었다. 검찰 수사만이 아니었다. 민주당 내부의 불신, 친문 지지층의 비토, 당내 비주류 출신이라는 구조적 한계까지 모두 뚫고 여기까지 왔다.

8. 그러니 팀김어준이 지금 이재명을 일반 정치인과 비슷한 인물로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이재명은 김어준이 만든 정치인이 아니다. 김어준의 서사 위에 올라탄 정치인도 아니다. 그는 김어준의 인증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아니라, 김어준의 영향권 바깥에서도 살아남아 끝내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9. 오늘 공항 장면이 그래서 의미심장했다. 그는 예전처럼 크게 웃지 않았다. 특유의 미소도 여유도 보이지 않았다. 악수는 짧았고, 표정은 굳어 있었다. 팀김어준이 아무리 흔들어도, 이재명은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이미 더 험한 길을 통과해 왔다. 성남의 변방에서 시작해, 민주당의 비주류를 지나, 검찰과 여론전과 당내 배신과 대선 패배와 피습까지 견뎌낸 사람이다. 남이 써준 서사 속 인물이 아니라, 자기 생존으로 서사를 만들어온 정치인이다.

10. 팀김어준은 시대를 잘못 읽고 있듯, 인물도 잘못 보고 있다. 이번에는 대가가 클 것이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bhtPeV4dy/

5시간 전
임상훈 페북
누군지는 모르겠다.
글이 공감될 뿐이다.

"팀김어준"이란 개념은 처음 접한다.
무슨 의미일까?

민주당 8월 당대표 선출때문인지
6.3 지방선거 이후에 보니
이미 삐걱댄 듯...
안타깝다.
앞으로 2년간 선거가 없기에
이재명과 힘을 모아 총력을 펼쳐야는데...
선거 전부터 갈등이 불거져나왔다.
늘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6.3선거 투표용지 부족사건
또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건 아니다.
분명한 공권력 개입이 필요하다.
내가 공권력 개입을 찬성할 줄이야.
이재명행정부가 잘하기때문이다.
분명히 자잘못을 짚겠다고 했다.
철저한 수사를 언급했다.
중앙선관위가 잘못했다.
수장이 조희대대법원장이다.
각 지역수장은 지역 법관들이다.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이 누구랑 가까이 지내는지 유시민을 공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진보진영은 정리가 되어가는 듯 보이기에 감사하다. 국힘은 신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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