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을 알기 위하여 : 메소포타미아 신화 마지막회 : 마르두크 - 인간 창조, 최고의 신. 샤마쉬 - 태양의 신신(Sin) - 난나르, 달의 신.
작성자바다작성시간13.07.21조회수80 목록 댓글 0마르두크 - 인간 창조, 최고의 신
그는 에아의 장자였다. 아프수에서 태어난 그는 당초 물의 풍요한 힘을 인격화했다. 식물을 자라게 하고, 곡물을 익게 한 것도 그였다. 그러므로 그는 무엇보다도, 농경의 신으로서의 성격을 구비하고 있었다. 그는 부속물인 매로우, 즉 쟁기로서 그것도 그가 농사의 신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운명은 그가 선택된 도시인 바빌론이 강대해짐에 따라 호전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신들 중에서 최고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는 그것을 앞서 말한 전쟁을 통해서 차지했던 것이다. 아누와 에아가 책임을 회피한 다음-왜냐하면, <<창조의 시>>에서는 벨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모든 신들 중에서, 오직 마르두크가 감히 가공할 티아마트와 그 힘을 겨누어 보겠다고 한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신들의 모임이 자기에게 지상의 권력을 부여하고, 운명을 결정하는 권한을 인정하기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티아마트에 대한 승리 후에 신들은 약속을 이행하여 마르두크에게 각각 신의 권한에 대응하는 50개의 칭호를 수여했다. 이리하여 마르두크에게 신성의 완벽함을 한 몸으로 체현시킨 것이다. 그는 단순히 <곡식과 식물을 창조하고, 녹음을 만든 자>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를 낳은 어머니인 광명, 신들의 개혁자, 사자(死者)로 하여금 되살아나게 하는 깨끗한 주문의 주(主), 신을 아는 자, 정의와 권력의 수호자, 모든 것의 창조자, 모든 주(主)들의 제 1인자, 주들의 주, 신들의 목자…… 였다. 벨은 그에게 자기의 칭호 <여러 나라의 왕>을 주었다. 아들의 승리를 보고 기뻐 어쩔 줄 몰라 에아는 외쳤다. "나와 마찬가지로 에아라고 칭할지어다! 나의 지휘권의 전부를 선언할지어다!" 이리하여 마르두크는 다른 모든 신들의 힘을 흡수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여러 가지 권한을 인계받았다. 우주를 조직하고 신들의 거처를 정하고 성신의 운행을 정한 것은 그였다. 스스로의 피로 인간을 만든 것도 그다. 그는 <생명의 주>이며, 위대한 질병의 치유자이며, 또 아버지 에아를 통해서 마술의 주문도 이어받았다. 그는 벨로부터는 대지의 네 영역에의 통치권을 인계 받은 후 아눈나키들의 최고의 장(長)이 되었고, 자그무크의 제전에는 예전에 <동녘 산>을 대신하는 두자라그에서 몸소 운명을 결정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지상신(至上神) 아누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아누는 마르두크의 영광이 커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르두크는 아누로부터 아누투 즉 그의 격식을 빼앗았는데 그 뒤로 마르두크의 말은 아누의 말처럼 되었다. 물론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에 대한 승리로 얻은 위광(威光)을, 그 밖에 다른 무공(武功)으로 유지하려고 생각했다. 지고(至高)신들의 특권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인간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었다. 운명의 비석을 소유한다는 것은 전능의 보증에 불과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날 뇌조 (雷鳥) 주(Zu)가 이 유명한 비석을 훔친 일이 있었다. 아누는 그 비석을 되찾은 자에게 신의 왕국의 지배권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하나하나 붙들고 권했는데, 아다드와 이쉬타르는 거부했다. 무갈반다는 위계(僞計)를 사용했지만 그것도 허사였다. 그러나, 마르두크는 강탈자를 끝내 추구해서 드디어 주를 사로잡아, 그 두개골을 깨뜨리고 <운명의 비석>을 되찾았다.
또 한 가지 마르두크의 불굴의 용기를 증명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 악한 정령들인 우투쿠우들이 밤의 악한들을 쫓는 신(Sin) 신이 미워서 모반을 했다. 모반자 중에는 샤마쉬, 이쉬타르, 아다드의 여러 신도 거기에 공모해 그들은 신의 빛을 덮어 가리는 데 성공했다. 티아마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누와 에아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마르두크는 모반자들과 싸워서 그들을 모두 쫓아 버렸다. 그런데 그 신은 보통 현월도(弦月刀)를 차고 티아마트에 대한 승리의 기념으로 뿔이 난 용을 무찌른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예컨대, 바빌론에 있는 그의 유명한 사원인 에사길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그 곳에서는 아내 사르파니트를 데리고 왕좌에 앉아 있다.매년 정해진 날에 신의 조상(彫像)은 군중들이 들끓는 속을 뚫고, 에시길 시내로 엄숙하게 운반되어 아키투라 불리는 평야의 한 지점, 즉 일종의 사원에 이르러 거기서 며칠동안 묵어 가면서 신자들의 예배를 받았다. 그 의식 절차는 튜로 당갱(프랑스의 앗시리아 학자)에 의해 복원된 바 있는데 사제들이 낭송하는 기도 주술적 의식 부정을 씻는 의식 공물봉헌으로 되어 있다. 왕 또한 벨 마르두크를 위해 아키투를 방문했다. 그 다음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변까지 성스러운 길을 따라 행렬을 짓고 인도되었다. 거기서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또 한 군데의 성스러운 길의 기점에 이르러, 다시 아키투로 돌아왔다. 그 벌판 속 사원에 다시 묵은 후 신은 에사길로 환어하는 것이다. 그 제신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끝으로 여신과의 혼인을 상징하는 의식이었던 모양이다. 유사한 제전이, 같은 절차로 매년 우루크에서는 아누와 이쉬타르를 위해, 우르에서는 난나르를 위해 올려졌다.
성신(星辰)의 세 신 중에는 달의 신이 수위에 서 있다. 다른 두 신, 즉 태양의 샤마쉬, 금성의 이쉬타르는 그의 아들들이었다. 우르에서도 난나르라는 이름으로 존경받는 신(Sin)은 육체적으로도 청금석 빛이 나는 긴 수염을 가진 노인으로 표현되어 있다. 보통 머리에는 터번을 감고 있었다. 밤마다 그는 배를 타고 초생달의 빛나는 모습이 되어 인간들 앞에 나타나 밤의 항행자 (航行者)로서, 하늘의 광막한 벌판을 달리는 것이다. 때로는 빛나는 초생달은 신(Sin)의 무기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초생달은 원(圓)이 되어 찬란하게 빛나는 보관(寶冠)이 되어 하늘에 걸렸다. 그것이 신 자신의 관이었음은 의심할 나위 없었다. 사람들은 그 때 신을 <관(冠)의 주(主)>라고 불렀다. 그 연속적이고 규칙적인 변형은 신에게 혹종의 신비성을 띄게 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어떤 신도, 그 마음의 깊이를 엿볼 수 없는 것> 으로 생각했다. 밤의 어둠 속에 신은 그 빛을 비추어 악당들의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악한 정령들이 그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그들은 뇌신으로부터 신(Sin)의 자식 샤마쉬와 이쉬타르까지 동지를 끌어들였다. 그들의 협력은 드디어 신을 가려 버리는 데 성공하게 되어 오직 마르두크만이 질서를 회복시킬 수 있었다. 신(Sin)에게는 그밖에 다른 권한이 주어졌다. 시간을 나눈 것이 그였다. 마르두크는 창조에 앞서서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매달 초, 나라 안을 비추려고, 엿새로 날을 정해, 그 모퉁이를 보여라. 이레 째에, 관을 둘로 나누어, 열 나흘째에는 정면으로 향하게 하여라. 또한 신은 지혜가 많았다. 매일 그 날이 끝날 즈음 신들은 그에게 의논하러 와서 그의 결단을 받았다. 그는 아내는 닌가르, 즉 위대한 마님이었다. 샤마쉬와 이쉬타르 외에 불의 신 누스쿠도 그의 아들로 되어 있다.
<동녘>의 산에 살면서, 그 입구를 지키고 있는 전갈들이 아침마다 산 중턱의 육중한 문을 연다. 태양신 샤마쉬가 하루의 운행을 위해 나서는 것이 그 문이다. 샤마쉬는 어깨에서 빛을 발하며 손에는 톱날 같은 것을 든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톱날 비슷한 것은 무기든지 아니면 단순히 <동녘> 문의 열쇠였다. 경쾌한 걸음으로 그는 산을 기어 올라, 그의 마부 부네네와 함께 그가 준비한 전차에 탄다. 찬연한 빛에 싸여 샤마쉬는 서서히 천공에 올라가기 시작한다. 저녁이 되면 그는 그 이륜마차를 <서쪽>에 위대한 산으로 돌린다. 문이 열리고, 그는 땅 깊숙이 들어간다. 태양이 사라지면… 밤 동안 샤마쉬는 지하의 항행을 계속하여 먼동이 트기 전에 다시 <동녘> 산에 가 닿는다. 밤을 물리치고 겨울을 쫓아 버리는 샤마쉬의 특징적 성질은 엄격함과 용기이다. 그러나 그는 특히 정의의 신이다. 악의 편인 암흑을 쫓아 내는 그의 찬연한 빛은 악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그는 <악을 모의하는 자들의 뿔을 부숴 버리는> 것이다. 어찌 그에게서 피할 수 있으랴. 그는 모든 것을 알아차릴 뿐이 아니라, 그의 광선은 부정을 범하는 모든 것들을 사로잡는 거대한 그물이었다. 재판의 권한을 갖는 자로서, 신은 왕좌에 앉아, 오른손에 왕장과 고리를 든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샤마쉬에겐 도 하나의 역할이 있었다. 후대의 그리스 인 사이에서 역시 태양의 신인 아폴론과마찬가지로 샤마쉬는 선견(先見)의 신이다. 점쟁이 바루의 중개로 인간에게 미래의 비밀을 제시하는 것은 샤마쉬다. 샤마쉬에게 제물을 봉납한 후 바루는 성스런 통의 수면에 뿌려진 기름의 여러 가지 형태를 관찰하고, 혹은 제물의 간장(肝腸)을 조사하고, 혹은 또 성신(星辰)의 위치, 항성의 움직임 유성의 출현 따위로 신들의 신려(神慮)를 풀이하는 것이다. 점술이 특히 융성해진 것은 태양신이 특히 숭앙되었던 시파르에서였다. 샤마쉬와 더불어 여기에서는 그의 아내 아야도 존경받았다. 사람들은 그 신의 부부 말예(末裔)로서 추상적 성질의 두 신성 케투, 즉 정의와 메샤루 즉 권리를 부여했다.
블로그 >아촌의 이야기
|
글쓴이 : 아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