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난전시

Alice's World_어쩔 수 없는 앨리스의 세계

작성자김남진|작성시간25.11.07|조회수44 목록 댓글 0

 

앨리스의 세계(Alice’s World)’는 상징적 화자인 앨리스의 시선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를 다른 결로 응시하는 초현실적 사진 프로젝트다. 이 작업은 인간 작가의 경험과 감정, 직관을 기반으로 하며, 인공지능(AI)과의 창작적 협업을 통해 증폭된 시각 세계를 구축한다. 인간의 상상력과 AI 기술력의 결합은 현실 속 풍경을 낯설게 해석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믿는 세계를 새롭게 확장된 상상력의 영역 위에 올려놓는다.

 

앨리스는 어떤 세계에 갑자기 도착한 여행자처럼 모든 장면을 흩트리고, 재해석하며, 놀라운 시선으로 응시한다. 현실적 기록과 환상적 해석이 교차하는 순간, 일상의 장면은 우리 존재에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거울로 변한다. AI 사진 전시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낸 상상력의 간극에서 본 시각적 내러티브를 통해 관객을 자신만의 질문과 성찰의 세계로 초대한다.

 

낯설고 경이로운 세계, 어쩔 수가 없다.

 

우리는 익숙함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왔다.

매일 같은 길을 건너고, 반복되는 표정을 스치며, 설명이 가능한 세계에 기대어 안도 한다.

그러나 그 익숙함의 표면을 아주 조금 비틀기만 해도, 현실은 곧장 낯설게 굴절된 얼굴을 드러낸다.

 

AI 사진 전시 앨리스의 세계는 바로 그 간극으로 들어서는 여정이다.

우리는 처음 세계를 마주한 존재처럼 새롭게 비틀린 장면들을 응시한다.

인간의 상상력과 인공지능의 시선이 함께 만든 이 이미지들은

때로는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초현실적이고,

때로는 몽환적이어서 믿음의 경계를 흔드는 풍경을 펼쳐낸다.

이는 기술의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기술을 매개로 확장된 인간의 시각적 감각에 관한 탐구다.

 

여기에서 우리는 묻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다고 믿는가.

현실은 어디까지 조작된 기록이며, 상상은 어디에서 실재로 솟아오르는가.

그리고 그 경계에서 인간의 감정과 기억, 새로운 존재의 조각들은 어떤 모습으로 빚어지는가.

 

모두의 앨리스와 함께 떠나는 이 여정이

당신이 붙잡아온 세계의 기초를 조용히 흔들고,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에 다시 질문을 쏟아 올리며,

보이지 않던 경이로움이 새로운 얼굴로 드러나기를 바란다.

 

기술이 세계를 확장하는 도구라면,

상상은 그 확장된 세계를 살아가게 만드는 창조적 호흡이다.

 

- 최치권 (서일대학교 교수, 사진가 )-

선영훈/송유현/원지현/이예조/추수정/한진규

이정인/권현아/최치권/김도영/마승훈/서화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