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날 오후에 조용히 업무를 하고 있을때 마당 수수꽃다리에 앉은 까치가 큰소리를 냅니다
"물마시러 왔구나"하고
날아갈까봐 살금살금 날아갈까봐 다가가 보니 비둘기 한마리가 마당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까치는 그새 나의 움직임을 보고 날아가고 비둘기의 물먹기가 시작 되었다
논뚝에 올라타 가장 자리를 빙빙돌기만 해서 왜그러나... 했는데 물이 깊어서 먹지 못하는것 같았다
비둘기는 열바퀴를 넘게 고개짓과 돌기를 13분동안 반복하다가 자리를 떠났다
떠나가고 물을 받아 논을 채워 놓았다.
까치가 왔을 때는 쉽게 먹고 갔는데 비둘기는 깊어서 먹질 못했구나...
까치는 소리를 내고 와서 먹고 비둘기는 소리없이 와 고군분투 했습니다
마당에 새들이 등원하여 업무보다는 새관찰하며 아이들 배움읽기와 지원이 생각났다
물은 생명을 의미하는데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노력하는 비둘기의 행동을 격려하고 싶다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지 않을때에도 눈이나 몸짓으로 응시할때
민감하게 관찰하고 발견한 내용을 근거로 지원을 해주는 역할에 대해 떠올랐다
(해마다 논은 장성 개나리집에서 가져와 만들고 있습니다/ 현관문앞 수반에는 개구리밥은 감자께서 놓아 주셨고 새들과 곤충들이 와서 물을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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