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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학

우리는 한가족 (신앙의 가문을 세우시는 하나님 -8)

작성자혜리|작성시간09.05.28|조회수171 목록 댓글 0
우리는 한 가족

찬송 278장-사랑하는 주님 앞에
246장-내 주의 나라와
말씀-마가복음 3:31~35
요절-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막3:33)


예수님이 어느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학자들은 이곳이 가버나움에 있던 베드로와 안드레의 집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가시자 식사를 하실 겨를도 없이 많은 무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예수님에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사람들이
하도 많이 몰려 있어서 들어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갑자기 왜 예수님을 찾아와 밖으로 불러 냈을까요?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21)."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거나 도시락이라도 갖다 주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귀신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붙잡으러 왔을 것입니다. 가족들이었지만, 아직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라고 물으시고는 둘러앉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라고 물으시고는 둘러앉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혈연지간이라도 영적으로 통하지 않으면 큰 벽이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어도 영적으로 하나 된 사람들끼리는 친형제보다도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습니다.
천국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닐까요? 예수님이 사람들 앞에서 나를 감싸안으시며 "사랑하는 내 동생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가 아니라, 그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에게 '바알세불'이라는
귀신의 왕이 들렸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예수님을 모함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어떻습니까? 태어날 때부터, 어린 시절과 사춘기와 청년 시절을 함께 겪은 가족들이니 예수님에 대래 얼마나 잘 알았을까요?
그러나 역시 그 '안다는 것'이 병이었습니다. 그 형제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요7:5), 당연히 그 뜻대로 행하지도
않았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입니다(약2:17). 진정한 믿음은 행위를 낳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까지 이어지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잘 알았고, 예수님의 가족들은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다는 것'이 병이었습니다. 우리도 성경을 알고, 주님을 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신앙생활해야 하는지,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알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하나님
안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믿음'을 가진 믿음의 가족이 됩시다. 또한 피를 나눈 우리 가족이 영적으로도 하나 된
참다운 가족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신앙의 가문을 만듭시다.

예화 -어느 잡화상의 주인이 상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 동네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님이 설교를 아주 잘 한다고 칭찬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손님이 주인에게 "지난 주에 목사님이 어떤 설교를 하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교회에
나가 설교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설교를 잘 하는 줄 압니까?" 주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 목사님이 오신 후에 외상값을 잘 갚아요." 참다운 성도가 되는 길은 진리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그 진리를 얼마나 많이 진실하게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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