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유정란, 판로가 궁금하시죠^^
저희 달걀 생산량의 70% 가량은 진주 지역 회원들에게 월, 목요일 주 2회 가가호호 직접 배달을 하고,
20%는 진주여성민우회 생협매장인 ‘행복중심’과 ‘진주텃밭’ 금산점과 초전점 이렇게 세 곳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나머지 10%는 전국을 대상으로 택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직거래 회원의 경우, 1년 내내 주 1회 저희 달걀을 꼬박꼬박 드시는 소위 간디유정란 광신도(?)들이십니다.
기본이 10년에 최대 17년차 회원도 많습니다.
그러니 17년 동안 단 한 번도 배달을 거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조문객 없는 새벽에 배달을 하기도 했고,
축구 하다가 어깨 인대가 끊어져 수술 했을 땐 무통 주사를 꼽고 배달을 하기도 했지요.
그 덕택에 아이들 다 키웠고 빚 없이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 채
둔철산 자락에서 그럭저럭 숲의 기운으로 자~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거래 회원들과 저희 가족은 그야말로 달걀 하나로 이어진 작은 공동체를 꾸려 가고 있는 셈이지요.
간디유정란 교인들이 계시는 한 제 나이 70 넘게까지 변함없이 닭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리라 자신 한다면
제 지나친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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