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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후원-네 번째]

작성자강북마을|작성시간21.06.24|조회수189 목록 댓글 0

(네 번째 특별한 후원)-곽은아 회원님과 함께 합니다.

김옥근 회원님에 이어 네 번째로 특별한 후원에  응해 주신 분은 울림사회적협동조합 꾸러기지역아동센터 센터장으로 보람찬 활동을 펼치고 계신 곽은아 회원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특별한 후원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북구에서 활동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저는 강북구에서 태어나고 자라 얼마 전 도봉구 쌍문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줄곧 강북구에서 살았습니다. 

20살 때부터 청년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에서 활동을 했고요,

둘째 낳으면서 잠시 활동을 접었다가

2006년 비영리 방과후 시설인 꾸러기 공부방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강북마을 활동은 연도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허정숙 선배 소개로 2012년인가 2013년부터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특별한 후원>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특별한 후원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요.

필요하니까 하는 것일테고 그러니 참여를 하는 거지요.

 

사실 언젠가부터 강북마을 활동이 없다보니 소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러 고민을 했어요.

이걸 계속 해야 하는 건지의 고민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얼마 전 제가 일하고 있는 꾸러기지역아동센터 공사를 하게 됐는데

그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을관리소와 사회적경제협의회가 힘을 보태 주고 함께 해 주셨거든요.

 

굳이 평소에 무얼 같이 하지 않더라도 그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공사 마무리를 잘 한 것을 기념하여

약소하게나마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회원님의 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저는  4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한 울림사회적협동조합

꾸러기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꾸러기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입니다.

그 중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프로그램도 주로 정서적 접근을 하는 게 많은 편입니다.

그간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 가장 즐겁고 행복해요.

세상에서 초등학생들이 가장 예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전에 함께 했던 아이들이 지금도 연락하고 찾아오기도 하는데

성인이 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시간이

제겐 정말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만남을 이어가는 것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꾸러기지역아동센터에 가 보고 싶군요. 예쁜 곳일 것 같아요. ㅎㅎ

안 그래도 그곳으로 오시면 좋았을 텐데 코로나로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어

부득이 다른 곳에서 만나 뵙게 되었어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아기자기하고 아담하고 예뻐요.

특히나 요즘은 마당이 아주 예쁜데 아쉽네요.

 

곽은아 센터장님의 말씀대로 아이들과 함께 하실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이십니다. 아이들 모습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강북마을 회원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전에 다른 회원들과 함께 영화 모임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같이 영화도 보고 감상평도 나누고 했던 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모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각자 활동이 바쁘기도 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그래도 시간을 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은 모임에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퇴근 후에 시간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 ...

 

▶마지막으로 강북마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각자 바쁜 이유도 있겠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이루어졌음 좋겠어요.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강북마을 회원으로 있어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 점을 고려하여 강북마을에서 여건 상 함께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먼저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심탄회하게 인터뷰에 응해 주신 곽은아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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