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식물은 한국의 산지 그늘진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곰취' 또는 이와 매우 유사한 **'곤달비'**로 보입니다.
두 식물 모두 잎 모양이 둥근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몇 가지 차이점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구별법
잎의 모양: * 곰취: 잎이 전체적으로 크고 둥근 심장 모양이며, 잎자루가 붙는 부분(V자로 파인 곳)이 넓게 벌어지는 편입니다.
곤달비: 곰취보다 잎이 다소 작고 얇으며, V자로 파인 홈이 더 깊게 파여 길쭉한 하트 모양에 가깝습니다.
가장자리 톱니: 잎 가장자리에 뾰족뾰족한 톱니가 발달해 있습니다.
줄기(잎자루)의 홈: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줄기를 보는 것입니다. 곰취는 줄기에 두 줄의 진한 자줏빛 줄과 함께 홈이 파여 있는 반면, 곤달비는 줄기에 홈이 없고 매끄럽습니다.
사진상의 넓적하고 시원하게 뻗은 잎의 형태와 질감으로 보아 곰취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산행 중에 만나면 특유의 은은한 향 덕분에 더욱 반가운 봄·여름의 대표적인 산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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