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맞이한지 얼마 되지않은 어느 날, 토익점수가 필요해 무작정 찾아간 동성로 YBM 본관 6층에서 김철홍 선생님을 만난 순간은 저의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토익에 있어서 얕은 지식도 없었기에, 자신감에 가득 찬 김철홍 선생님의 말씀에 일단 ‘선생님을 믿고 무작정 따라가 보자’라고 생각했고, 우선 경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편안하게 생에 첫 토익시험도 쳐봤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제가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교육방식의 패러다임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따라가기에 어려웠고 조그만 의심도 있었지만, 이내 강의실에서 저와 함께 앉아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벽에 붙어있는 고득점을 받으신 분들의 결과를 보면 이내 변화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올해의 가장 큰 이슈인 코로나가 터지면서 2월 수업을 채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갔고 핑계 가득한 환경 속에서 몇 달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이 아닌, 의지가 부족해서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자기자신과 타협한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흘러 대구가 안정되는 모습에 다시금 찾아간 김철홍 선생님의 강의실에는 지난날과 대비해 학생들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선생님은 열띤 강의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LC 최고점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필요한 점수는 750점으로,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점수에 비해서 상당히 높다고 여겨지는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2개월 만에 끝내자고 다짐했던 약속과는 달리 두 번의 계절이 흐르며, 저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RC의 성장속도에 있어서 회의감을 크게 느끼고 고민도 많았으나, 근본적으로 저의 노력 부족이었고, 해결방법은 될 때까지 철홍쌤과 함께하는 것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다른 어디에서도 이보다 토익을 잘 가르치는 사람은 없다고 저는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괴로움과의 사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매번 성적발표날 가슴 졸이며 확인하고 아파하기도 그만하고 싶고, 어서 마무리해서 남들처럼 자랑스럽게 원하는 점수 얻어서 후기도 적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믿고 지원해주시며 기다려준 아버지에게 빨리 점수로 답하고 싶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0월에 LC점수는 요동치며 혼란스러웠으나,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시는 양질의 자료들로 한 단계 성장하여 RC 350을 찍으며 덕분에 토익의 매듭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기쁨과 희열보다는 안도의 한숨이었습니다.
마무리 지으며 이 수업 후기를 쓰며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떠한 관점에서 보았을 땐, 그저 한 외국어 학원 강사일 수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김철홍 선생님은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 그 이상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 방향성과 문제들을 어떻게 접근할지 깨닫게 해주셨고, 화법의 중요성과 의사소통의 자세에 대해서 중요히 여길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점과 부족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김철홍 선생님의 수업을 계획하시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업 내 방법들에 대해서 제가 많은 이야기는 않았지만, 다른 많은 술해기 애제자분들로부터의 후기와 “누가 토익 잘 가르치냐”라는 물음에 이미 결과로써 대답하고 있는 수업을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highly recommend 합니다. 김철홍 선생님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 주십니다. 다만, 이끄는 대로 따라 가셔야하고, 기존의 틀에 갇혀있다면 벗어날 자신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맡겨보세요. 실력있는 선수가 결과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