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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초파일

작성자baram|작성시간15.05.27|조회수11 목록 댓글 0

초파일

     바람

 

불두화 소담한

절에 들면

오색 등촉 알알이

무명 떨치고

아기 부처

꽃물 담아

씻겨 드리니

하늘 땅

생명이

하나임을 가르킨다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먼 훗날

성공한 자신을

그리지 말고

무거운 짐일랑

벗으라 미소진다

산채 공양으로

우주를 삼키니

풍경 흔들며

노을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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