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 가운데서
바람
삶이 허허로울 때
찾고픈 숲길이 있다
오대천 갈숲 여울지고
피래미 가뭇없이
오르 내리는 시원의
태고와 마주친다
오대산을 닮은
월정사 구층탑
천년 전나무 숲길엔
하늘마저 감춰둔
황톳길을
휘적 휘적
맨발로 걷는다
둘이가 아니래도 좋다
계절이 다 가도록
잊혀진 님 그림자
아련히 떠 오르고
이제는 누워버린
최고령 전나무
아득한 옛 이야기
솔바람에 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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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 가운데서
바람
삶이 허허로울 때
찾고픈 숲길이 있다
오대천 갈숲 여울지고
피래미 가뭇없이
오르 내리는 시원의
태고와 마주친다
오대산을 닮은
월정사 구층탑
천년 전나무 숲길엔
하늘마저 감춰둔
황톳길을
휘적 휘적
맨발로 걷는다
둘이가 아니래도 좋다
계절이 다 가도록
잊혀진 님 그림자
아련히 떠 오르고
이제는 누워버린
최고령 전나무
아득한 옛 이야기
솔바람에 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