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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夜坐次杜詩韻 밤에 앉아 두보의 시에 차운하다 韓脩(고려의 시인)

작성자baram|작성시간25.05.18|조회수8 목록 댓글 0

夜坐次杜詩韻 밤에 앉아 두보의 시에 차운하다

              韓脩(고려의 시인)

 

此日亦云暮 이 날 또한 저물어 가니

百年眞可悲 백 년도 참으로 슬프도다

心爲形所役 마음은 몸의 부림을 받아

老與病相隨 늙음과 병이 서로 따른다

篆冷香殘後 향불 사위니 전자 냉하고

窓明月上時 창이 밝으니 달은 뜨는가

有懷無與晤 회포를 나눌 사람이 없어

聊和古人詩 애오지지 옛 시에 답한다

 

惕若齋乘舟來訪 척약재가 배를 타고 찾아오다

                  韓脩(고려의 시인)

 

驪江煙雨泛扁舟 여강의 안개비에 조각배 띄우고
隨意隨流或泝流 마음껏 흐름을 따라 오르내린다
千點岡巒同暗淡 천 점의 언덕 뫼는 어슴푸레하고
兩邊花木各淸幽 양 변의 꽃나무는 맑고 그윽하다
魚因知樂潛相趁 물고기는 지락 알아 잠겨 쫓으며
鳥識忘機近尙浮 새는 속진 잊고 가까이에 떠있다
不有詩仙居此地 시선 있어 이 땅에 살지 않으면
豈能爲此畫中遊 어찌 이 그림속에 노닐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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