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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나를 살리지 마세요" 문신 새긴 할머니

작성자가온|작성시간14.09.25|조회수392 목록 댓글 2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졌을 때 의사들이 자신을 죽게 내버려 두길 원하면서 날 연명치료 하지 마세요”(Do Not Resuscitate)라는 문신을 가슴에 새기고는 등에는 뒤집어 주세요라는 뜻으로 P.T.O(Please Turn Over)”를 새겼다.


올해 81세의 조이 톰킨스는 남편 서서히 죽음을 맞이한 이후 응급 처치로 삶을 되돌리고 싶지 않.


자녀를 두고 있는 할머니는 죽을 병을 앓 있지 않지만 2011 1월 문신가게에 들러 자신의 죽을 권리를 의사들이 존중해 도록 가슴에 연명치료를 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새겼다.







톰킨스 할머니는 앞으로 넘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응급실에서 읽을 수 있도록 화살표와 함께 뒤집어주세요라는 문신도 어깨에 새 넣었.




관절염, 레이노씨 병 그리고 당뇨병을 겪고 있는 할머니는 어제 자신은 죽음을 질질 끌며 천천히 맞고 싶지 않다고 하였다.


저는 반쯤 죽은 채 살고 싶지 않아요. 완전히 죽고 싶어요. 제가 51살이었으면 달랐을지 모르지만 이제 제 나이 81예요.”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어야 하지만 저는 식물인간으로 세상을 마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일흔에 떠나고 싶었지만 아직 살아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의료진이 최선의 의학적인 의도로 제가 살고 싶지 않은데도 저를 살아있게 만들까 두렵습니다.”


저는 죽지 않고 몇 시간, 몇 달, 몇 년을 드러누워 있고 싶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저를 혹처럼 기억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제 시어머님은 106살까지 사셨는데 마지막 6년은 돌아가시는 것이 더 나았어요. 비참하였답니다.


저는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진 않아요. 이것은 제 마음이 강하게 원하는 것이에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겁니다. 저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자녀들 저를 지지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문신을 하였답니다. 제 몸에는 여러 종류의 나쁜 것들이 있지만 제 머릿속은 맑습니다 소원은 없습니다만 고통 속에 살고 싶진 않아요.


톰킨 27세에 전업주부가 되기 전까지 런던의 한 잡지사에서 편집 일을 하였다.


시 공무원이었던 남편 맬콤은 1981 51세로 세상을 떠났다. 부신 기능의 항진으로 고통을 받는 콘신드롬이라는 질병과 7년 동안 투병을 한 후였다.


톰킨는 서툰 의사들이 처음에 남편을 잘못 진단하여 모든 치료가 실패하였고 이 때문에 서서히 고통받으며 죽음을 맞아야 했다고 주장한다.


바로 그해에, 톰킨스는 응급 순간에도 의료진이 자신을 살려놓지 않기를 바란다는 생전 유서를 작성하였다.


톰킨스는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시어머니가 질질 끌면서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후에 소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문신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자녀인 52세의 토마스 그리고 50세의 메어리는 어머니의 소원을 깨닫고 어머님의 죽을 권리를 지지하고 있다.


톰킨스는 2003년에 한 은퇴한 간호사가 문신을 한 것을 보고 감화받 것리라고 밝혔다.


자녀들이 저를 소생시키려 하지 않는 것은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녀들이 저의 소원을 알고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자긍심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저의 얘기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들은 제 남편을 잘못 다루었고 남편과 저는 7년이라는 치료 과정을 겪어야 했습니다. 제대로 하였으면 남편은 살아 있을 겁니다.”


자비로운 임종의 대변인 조 카트라잇은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 의향서를 작성하는 사람은 국민 전체 중 겨우 4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하.


그러면서 소생시키지 말라 뜻의 문신을 새기는 행동은 의료진이 그러한 사전 의향서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깊은 고려에서 나온 결과라고 하였다.


우리 중의 어떤 회원들은 팔찌에 새기기도 하고 문구가 적힌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거나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종 의사들은 전에 그런 의향을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그런 의향서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당신의 소원과 달리 당신을 소생시키려 할 터인데 그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니다. 일단 의료진이 그렇게 하고 나면 늦어버리는 거죠.


우리는 일반의들에게 그러한 의향을 알 놓으라고 권합니다. 소원이 확실히 이루어지도록 의료 기록에 남겨놓으라고 하지요.”


톰킨스는 죽을 권리에 대한 문신을 남긴 최초의 할머니가 아니다. 2003년에 프란시스 폴락은 85세에 가슴에 똑 같은 문구를 새겼다.


전직 간호원인 그녀는 자신이 중병일 때 죽도록 내버려 달라는 자신의 소원을 의사나 친척들이 따르면서 고민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였다고 한다.


햄프셔 뉴포리스트에 살았던 폴락은 몇 년 동안 핸드백에 유서를 갖고 다녔으나 응급 상황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걱정했다고 하였다.



출처 : 데일리 메일, 2011.9.8.


원문 :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034647/Joy-Tomkins-81-resuscitate-tattoo-chest-PTO-inked-bac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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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rLee | 작성시간 14.09.26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5) - 부디 이 자유를 얻으십시오...
  • 작성자겨울바다 | 작성시간 14.10.03 주민증에 적어놓으려 했더니 그것도 방법은 아니네요.
    근데 문신이 아플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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