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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우리 밥상의 화수분, 바다!

작성자가온|작성시간14.10.15|조회수95 목록 댓글 0

 


어제 맛의 방주 미디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남양주 먹골 황실배를 비롯하여 20가지

음식과 종자가 새로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에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등재된 8가지에 더해
모두 28개의 품목이 맛의 방주에 등재된 셈입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열린

슬로피쉬 주제 컨퍼런스에서
해양 생물종의 보호와  
어촌공동체의 유지와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되어
주목을 끌었습니다.

 

서산 가로림만의 도성어촌계장이신
박정섭 님은
곤쟁이 젖을 소개하면서
갯벌은 비료도 농약도 치지 않는데
끊임없이 먹을 것을 우리에게 준다고 하셨습니다.
시화호 새만금 등

아름다운 갯벌이
불모의 땅이 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박정섭 님의 외침을 들으며
갯벌은 아무리 퍼내도 고갈되지 않는 샘과 같은
화수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요롭고 생명이 가득한
갯벌이 없어지고
아름다운 강이 파헤쳐져
만신창이가 된 것은
우리의 탐욕과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씨앗이 농민만의 것이 아니듯
바다의 생명도 어부만의 것이 아닙니다.

씨앗이나 바다나

우리 모두의 것이고

그것을 지킬 책임도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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