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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북극의 "지구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 (6)

작성자가온 고재섭|작성시간15.12.16|조회수95 목록 댓글 0

왜 지금 스발바르인가?

게이츠와 록펠러재단이 듀퐁, 신젠타 주요 유전자 조작 농산업체가 CGIAR과 함께 왜 북극에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를 건설하고 있는가 하고 우리는 당연히 물을 수 있다.

그런 종자저장고는 누가 제일 먼저 이용하게 될까?

유전자 은행은 주로 식물 교배 및 연구로 이용하게 된다. 오늘날 가장 큰 식물교배 회사는 몬산토, 듀퐁, 신젠타 그리고 다우케미컬이다. 세계적인 GMO 식물특허 자이언트들이다.

2007 상반기부터 몬산토는 미국 정부와 합동으로 이른바 식물 '터미네이터즉 유전자제어기술(GURT) 세계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터미네이터란 특허취득한 상업 종자가 한 번 수확을 마치고는 '자살'하는 흉칙한 기술이다. 사적(私的)인 종자회사가 완전히 통제한다. 인류 역사상 식품의 순환에 있어서 이처럼 절대적인 권한과 통제는 예전에 없었다.

이 교활한 유전자조작 터미네이터의 특성으로 인해 농부들은 해마다 몬산토나 다른 GMO 종자 제공기업에서 새로운 종자를 구입해야 한다. , , 옥수수, 밀 등 국민들이 먹고 살아야 하는 어떤 주요 곡물 종자든지 간에.

만약 전세계에 도입된다면 10년 지나지 않아 전세계 식량 생산자의 대부분이 몬산토, 듀퐁, 다우케미컬 등 3~4 개 거대 종자 회사에 예속된 새로운 형태의 봉건 노예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어떤 개발도상국이 워싱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하면 이들 기업들이 자신이 속한 워싱턴 정부의 지령에 따라 종자를 내주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더욱 분명히 바라보아야 한다.

본사를 미국에 둔, 서너 개의 거대 농산업 사기업(私企業)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도 모든 GMO 작물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할 근거가 된다. 그들이 말하는 수확 증대가 사실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러나 수확증대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몬산토, 듀퐁, 다우케미칼 같은 사기업(私企業)들은 인간 생명의 청지기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매우 먼 기록을 갖고 있다.

그들은 다이옥신, PCB, 에이전트 오렌지(월남전에 사용한 고엽제) 등을 개발하고 퍼뜨렸다.

그들은 이러한 독성 화학 제품의 사용이 발암성 인간의 건강에 심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를 수십 동안 숨겨 왔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음용수에 스며들면 독성을 나타낸다는 심각한 과학 조사를 어둠에 묻었다. 글리포세이트는 몬산토사 라운드업 제초제의 필수 성분으로서 몬산토사의 대부분의 GM 종자 구입시 함께 판매된다. [각주 9]   

덴마크는 글리포세이트가 지하수를 오염시켰음을 확인하고 2003 금지하였다. [각주 10]

종자 유전자 은행에 보관 다양성은 식물의 품종 개발과 다양한 기초적인 바이오 연구를 위한 원재료들이다. 수십만의 표본이 그러한 목적으로 매년 배포되고 있다.

유엔 FAO 목록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400개의 종자저장고가 있는데 중에 가장 큰 것은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큰 종자저장고를 규모 순으로 나열하면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한국, 독일, 캐나다이다.

또한 CGIAR 전세계의 엄선된 센터에서 종자저장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록펠러재단과 포드재단이 녹색혁명 농산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1972년에 설립한 CGIAR 필리핀에서 시리아와 케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립 종자저장고를 컨트롤하고 있다.

현존하는 이 모든 종자저장고 전체에 저장된 종자는 650 종이며, 200만 종이 "고유종"이다. 스발바르의 "최후의 날 종자저장고450 만종의 다양한 종자를 수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계속)



원제 : "Doomsday Seed Vault" in the Arctic


출처 : http://www.globalresearch.ca/doomsday-seed-vault-in-the-arctic-2/23503


윌리엄 잉달 지정학 에너지정치학 분석가이며 전쟁의 시대(A Century of War: Anglo-American Oil Politics and the New World Order),  파멸의 씨앗(Seeds of Destruction: The Hidden Agenda of Genetic Manipulation)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예리한 분석은 전세계의 독자들로부터 환영을 받는다. 그의 글은 아시아 타임스’ ‘글로발 리서치’ ‘포스미디어 자주 실리고 러시아 투데이등의 국제적인 텔레비전 채널에도 자주 등장한다. 지정학과 경제학에 관한 그의 웹사이트는 http://www.engdahl.oilgeopolitics.net/ 그리고 그가 펴낸 책에 관한 웹사이트는 http://www.williamengdahl.com/ 이다.

최후의 종자저장고 동영상으로도 있다.
60 Minutes
보도

CNN 방송의 보도 우리나라에서 기탁한 종자보관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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