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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눈물에도 표정이 있다

작성자가온 고재섭|작성시간16.07.08|조회수283 목록 댓글 0

어느날 로즈린 피셔(Rose-Lynn Fisher) 씨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로즈린은 눈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100 종류의 눈물을 연구하고는, 

기본 눈물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체에서 생성되는 눈물)이 

양파 자를 때 나오는 눈물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배꼽 잡고 웃을 때 나오는 눈물도 

슬픔의 눈물과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작은 눈물 방울 방울에는 

바닷물처럼 인간 경험의 소우주가 실려 있었다. 

그녀의 프로젝트는 

'눈물의 지형학 (The Topography of Tears)'이라고 불렸다. 



너무 웃어서 나오는 눈물

 


변화의 눈물

 



후회의 눈물


양파 자를 때의 눈물




스미소니언 예술 과학 대학 (Smithsonian 's Collage of Arts and Sciences)의 

조셉 스트롬버그(Joseph Stromberg) 씨는 

눈물은 주로 세 가지로 나뉜다고 하였다. 

기본 눈물, 

반사 눈물(자극에 의한 눈물) 

그리고 감정 눈물 (감정에 복받쳐 나오는 눈물)이다. 

모든 눈물에는 지방이나 항체, 효소 등의 유기 물질이 

소금물에 섞여 있다. 

눈물 형태마다 고유의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감정 눈물은 단백질 기반의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다. 

신경전달물질인 류신, 엔케팔린도 있는데 

이들 물질은 천연진통제로서 스트레스가 있을 때 방출된다. 

또한 현미경으로 보이는 눈물은 결정화된 소금인데 

이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과 형태를 갖고 있다. 

그래서 감정 눈물은 서로 비슷한 화학조성을 갖고 있지만 

매우 다른 모양을 나타낼 수 있다. 

피셔는 “변인이 많습니다. 

화학적 구조, 점성, 세팅, 증발 속도, 

현미경 세팅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라고 하였다. (번역:고재섭)



기본눈물


오랜만의 재회





해방감의 눈물



가능성과 희망의 눈물




기쁨의 눈물




 


출처 : http://www.lifebuzz.com/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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