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살아가는 이야기

[제일경제]미국 대체의학 진료 급증세

작성자가온|작성시간05.09.20|조회수82 목록 댓글 0

 

[대체의학특집] 美 대체의학 진료 급증세

[제일경제신문 2005.06.21 19:56:30]

 

미국에서의 보완-대체의학을 이용한 진료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1997년 이후 미국의 보완-대체의학 진료이용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민중 보완대체의학 치료경험률은 1990년의 33.8%에서 1997년엔 41.1%로 증가했다.

 또 1997년 보완대체의학진료를 받기 위한 방문자수는 약 6억2천900만명으로 1차 의료관련의사 방문자수인 3억8천600만명을 넘어섰다.

 그 결과 1997년도에 보완-대체의학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부담한 의료비가 122억 달러로 병원치료를 위한 의료비보다 더 많았다.

 앞으로 보완-대체의학진료에 보험혜택이 적용되면 이 보다 더 불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미국에선 보완-대체의학진료와 관련된 의료비나 이용빈도가 급증했다. 환자 개개인의 이용횟수 증가보다는 전체인구 중 보완-대체의학치료를 받고자 하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보완-대체의학 진료종류는 각종 이완요법, 생약제제, 마사지, 카이로프랙틱이 상위순위였고 이밖에 영적치료, 메가비타민요법, 자조그룹치료, 이미지요법, 다이어트, 민간요법, 에너지요법, 동종요법, 최면요법, 바이오피드백, 침술 등의 순이었다.

 보완-대체의학진료를 이용한 이유로는 요통으로 카이로프랙틱이나 마사지치료를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알레르기로 인한 생약, 이완요법 사용, 만성피로로 인한 이완과 마사지요법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지역에서도 암환자 중 3분의 1 이상이 약초, 비타민제 등 대체요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앨릭스 몰래시오티스 박사는 최근 유럽 14개국 1천여 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대체의학의존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몰래시오티스팀에 따르면 대체요법의존도는 나라별로 다르다. 그리스의 경우 15% 미만의 암환자들이 대체요법을 이용한 데 비해 이탈리아에선 75%의 암환자가 대체요법을 이용했다.

 대체요법 이용환자들은 대체로 젊고 교육받은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췌장암, 간암, 뇌암환자들이 대체의학을 특히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 언급된 대체요법 중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 약초, 동종요법, 의료용 차,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등이 꼽혔다.

 특히 이스라엘,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선 대다수 환자들이 심리치료법을 택하기도 했다.

 암환자들이 대체요법을 한 기간은 평균 27개월.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대체요법에 만족했으나 3%만이 '소용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