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인가요...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터키에서 한 소년의 이야기로
전국에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터키의 소인이 찍힌 편지 한 장이
파키스탄에 도착했는데
그 안에는 파키스탄 지진참사의 피해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며
우리돈으로 1000원쯤 되는 돈이 들어 있었답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들었던 내용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을 뒤져 서투르지만 옮겨 싣습니다.)
“저희 집은 가난해요.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는 누워계셔요.
제게 빵을 살 돈 2리라(약2000원)가 있는데
1리라를 보내드릴께요.
오늘 마침 쓰레기통에서 빵을 주웠거든요.
전 이 빵이면 저녁에 라마단 단식을 끝낼 수 있을 거에요.
보내드리는 돈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 빵을 사주시기 바랍니다.
이 돈은 거저 드리는 돈이에요.
성금으로 2000원을 다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1000원밖에 보내지 못하게 되었어요.
우표를 붙여야 했거든요.
죄송합니다.”
이 편지가 무자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도 전달되어
파키스탄 정부는 이 소년을 찾아나서게 되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편지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데다가
터키 언론이 수소문을 해도 소년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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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생명이 있습니다.
학교급식을 친환경 식단으로 바꿉시다.
저는 현재 남양주시 학교급식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남양주시 친환경급식운동본부
http://cafe.daum.net/ngub 에 들러
격려글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재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