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님, 반갑습니다.
녹즙의 기본은 당근+시금치즙입니다.
이는 80여년간 녹즙 연구에만 매달렸던 미국의 노만워커(Norman.W.Walker)박사가 처방한 녹즙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시금치가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면서부터 많은 분들이 시금치 섭취를 꺼리기 시작했지요.
이는 정보의 정확성 부족과, 혹은 단편적인 건강정보의 오류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시금치가 결석과 관련있다는 보고는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옥살산)때문입니다.
한 때는 칼슘이 결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었는 데 이것 또한 인식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우리는 영양물질을 이야기할 때 에너지 영양소와 대사영양소로 크게 나누어 말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에너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며 대사영양소는 비타민, 미네랄, 수분(물)이며 여기에 효소나 엽록소 그리고 파이토케미칼 등이 포함된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제7의 영양소로 섬유소가 강조되기도 하지요.
이러한 영양소 분류는 현대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분류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게 되었는 데 그것이 바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활성유기물질이냐 아니면 비활성무기성물질이냐가 그것입니다.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물은 대부분의 활성유기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성유기성물질은 체내에 들어가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동화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의 능력을 발휘하나 이 식물을 열을 가해서 끓이거나 조리하게 되면 활성이 비활성무기성 물질로 변성이 되어 날마다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비활성무기성물질이 체내 축적되어 결석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예를 들면 시금치를 열을 가해 익힌 것을 매일 5kg 이상씩 섭취한다면 신장결석 등의 결석 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시금치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이것을 익혀서 섭취한다 해도 위험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반면 시금치를 매일 즙으로 내서 하루 1kg씩 섭취할 경우에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녹즙을 연구한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생즙은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을 인체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조된 것이며 많이 마실수록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또한 녹즙 연구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당근+시금치 혼합즙은 녹즙 혼합즙의 가장 기본이 되며 충분히 섭취해도 문제될 것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당근은 약방의 감초격으로 다른 채소의 독성은 중화시키고 약성은 증강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채소입니다. 다방면으로 활용하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