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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병

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이 아니다. .

작성자가온|작성시간12.02.27|조회수434 목록 댓글 0

오늘 중앙일보에 타이치를 가르치는 분에 관한 기사가 났다. 

본인의 퇴행성 골관절염을 타이치로 나은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타이치 보급에 나섰다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이름이 의미하듯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질환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무릎에 물이 차는 것들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골관절염은 뼈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릇된 자세가 반복되고 이러한 자세가 교정되지 않아 

근육에 이상이 생기고 이러한 근육의 이상은 관절의 비정상 작동을 만들게 되고

이러한 비정상 작동은 연골의 마모를 초래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결론을 어떤 신부님을 인터뷰한 계기로 알게 되었다. 

2000년 가을에 대만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계시는 오약석 神父(스위스인으로 본명은 Josef Eugster)님이

한국에 오셨다. 발 맛사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그분의 성함을 따

若石발맛사지가 널리 알려져 있다. 

오 신부님은 대만의 한 본당에 사목하면서 무릎관절염을 심하게 앓았다. 

병원 한의원 등을 찾아다녀도 소용이 없던 중

스위스의 한 간호원이 쓴 발맛사지 책을 보고 발마사지를 하여 자신의 무릎 통증을 고쳤다. 

그리고는 본당의 신자들만 보면 앞에 앉혀놓고 발마사지를 해주어

세계적인 대가가 되었다. 


이때 방한한 오약석 신부님의 숙소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그분의 겸허한 인품에 적지않은 감동을 받았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 때만 해도 발이 갖고 있는 수많은 반사점 중 무릎 반사점의 자극이 

관절염을 낫게 하는 줄 알았으나 많은 무릎관절염 환자들을 만나보면서 

발마사지로 건물의 기초가 되는 발의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퇴행성관절염이 치유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퇴행성이 아니다. 

고칠수 있는 질환이다. 

가장 빠른 방법은 침술이며, 다음이 발마사지가 아닐까한다. 

오늘 중앙일보에 소개된 타이치도 발마사지만큼 효과있으리라 추측된다. 


아무튼 퇴행성관절염이라고 결코 희망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십견' 70대, 이 운동으로 3개월만에…번쩍

[중앙일보] 입력 2012.02.27 05:33 / 수정 2012.02.27 09:38

“운동으로 관절 통증 날렸다” 68세 타이치 강사 최완용씨 

신년기획-건강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 ⑥

타이치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최완용 씨. 타이치 운동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김수정 인턴기자]
20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노인종합복지관 강당. 중국무예 의상을 갖춘 한 남성이 동작을 선보인다. 그의 움직임은 물 흐르듯이 부드럽고 가볍다. 자칭 ‘타이치(太極) 전도사’ 최완용(68·경기도 광명)씨다. 그는 이곳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비슷한 연배의 노인들에게 타이치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대부분 관절 이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다. 6개월 전 첫 수업 때 20명 안팎이었던 수강생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50여 명으로 늘었다. 운동자세를 한 명씩 지도해야 하는 탓에 요즘엔 분반수업을 고려하고 있다. 최씨는 이곳 외에도 안양가톨릭장애인복지회관·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타이치를 배우려는 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관절운동 임상시험 참여로 타이치와 인연 

타이치 운동은 중국 전통무예 태극권을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으로 변형한 것이다. 기(氣)를 손끝에 모으고 깊은 숨을 천천히 내쉬며 나선형 동작을 부드럽게 이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신체의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구성해 관절염 통증을 완화시키고 유연성을 높인다. 근력이 튼튼해지는 효과도 있다. 1997년 호주의 중국계 의사 폴 램 박사가 개발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것은 2000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에 의해서다.

 최씨는 2001년에 타이치 운동을 처음 접했다. 그는 본래부터 뼈가 약했다. 50대에 퇴행성 골관절염이 찾아와 무릎 통증을 안고 살았다. 골밀도 손상으로 왼쪽 고관절과 대퇴근 통증도 계속됐다. 그러다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한양대병원을 찾았고, 당시 주치의였던 배 원장의 추천으로 타이치를 시작했다.

 최씨는 “타이치를 시작하고 신기하게 무릎과 대퇴부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무릎 통증으로 다리를 절다시피 한 최씨는 타이치 운동을 하면서 관절 통증과 점점 멀어졌다. 요즘 웬만한 거리는 모두 걸어 다닌다. 타이치 운동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실제 2001년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타이치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절 통증이 44%, 관절의 뻣뻣함이 11% 감소하며 복근력 33%, 신체균형감각은 78% 증가했다’는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오십견 앓던 72세 수강생 3개월 만에 효과 봐

최씨는 “타이치를 통해 새 삶을 얻었다”고 표현했다. 남은 평생 타이치 운동을 하며 자신처럼 노년기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타이치를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다. 2003년 타이치 강사 자격을 취득해 10여 년째 타이치를 전파한다.

  그에겐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큰 보람이다. 이 중 조순예(72·여)씨는 타이치 수업을 듣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충남 보령에서 첫 기차를 타고 올라올 정도로 열성이 대단하다. 조씨는 “오십견 때문에 밥숟가락도 못 들 정도로 팔이 벌벌 떨렸는데 타이치 운동 3개월 만에 팔과 어깨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격이 급하고 화를 참지 못해 욱할 때가 많았던 변수근(74)씨는 타이치 운동 후 성격이 한층 온화해지고 인내심도 강해졌다. 반장 김동근(64)씨는 10여 년 동안 겪어 온 수면장애가 말끔히 사라졌다.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이인옥 교수는 “기공에 기반을 둔 타이치 운동은 기의 흐름을 개선해 심신 이완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강의시간 외에 집에서 1주일에 세 번 꼭 타이치 운동을 한다. 작지만 단단한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최근 혈액 검사를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은 것만 빼고는 혈당·혈압 등 모두 정상이었다. 최씨는 “내 나이 또래 다른 노인과 비교했을 때 건강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이를 위한 타이치 체조도 구상 중이다. 최씨는 “나쁜 자세 때문에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늘어 안타깝다”며 “한반도 곳곳에서 타이치 운동이 활짝 꽃필 날이 올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오경아 인턴기자 


타이치 운동= 중국 전통무술의 하나인 태극권을 관절염 치료를 위한 운동법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으로 유연성·근력 강화 효과가 있다.


타이치 운동의 효과 

■ 물 흐르듯 연결되는 동작은 관절 유연성을 증진
■ 관절 주위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지
■ 균형감을 높이고, 자세를 바르게 교정
■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 기능을 향상
■ 정신이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우울증·분노 등 부정적 감정 해소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965/7470965.html?ctg=1200&cloc=joongang|home|newsli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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