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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병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알려면?

작성자가온 고재섭|작성시간14.10.22|조회수61,465 목록 댓글 0

 

남은 수명을 아는 초간단 방법

 


나는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나와 배우자 중에 누가 더 오래 살까?


궁금한가? 이 의문을 풀어주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SRT(Sitting-Rise Test)라고 불리는 이 테스트는 브라질의 의사 클라우디오 질 아로호(Claudio Gil Araujo)가 개발한 방법인데 몸의 유연성과 근력과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놓은 것이다. 이 방법은 유럽 예방심장학저널(2012. 12.13)에 실려 널리 알려졌다.  

아로호는 대다수 노인 환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는 것과 같은 평범한 동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유연성과 균형감이 상실되면 낙상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아로호는 운동을 하라고 설교하는 대신에 환자들이 자신들의 유연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제로 알게 해주고 싶었다. 유연성 균형감 근력 등을 측정하는 방법들이 있긴 하지만 장비들을 들여놓을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다 효과적이지 않고 시간도 걸려 그 대안으로 앉아서 일어서기 테스트를 고안하였다. 이 방법은 특별한 장비도 넓은 공간도 필요치 않다. 단지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만한 공간과 참가자의 의지만 있으면 된다.

이 테스트는 51~80세 사이를 대상으로 한다. 이보다 젊은 사람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테스트 방법

  • 혼자 해도 되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누군가 관찰하면서 점수를 매겨주는 것이 좋다.

  • 이 테스트는 근골격  휘트니스를 평가하는 것이다. 피험자가 앉아서 일어나는 능력을 조사하여 점수를 매긴다.

  • 이 테스트는 평평한 바닥에서 맨발로 서서 한다. 옷은 동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다. 평가자는 잘 관찰하여 점수를 매기기 위해 피험자의 1-2미터 앞에 위치한다.

  • 피험자는 평가자 앞에서 아무 것도 짚지 않은 채 앉았다가 일어나야 한다. 짚고 일어나면 점수가 깎인다.

  • 앉거나 일어설 때 다리를 꼬는 것은 허용된다.

  • 앉거나 일어설 때 속도는 아무 관계가 없다. 천천히 해도 무방하다.

  • 점수는 앉기 5, 일어서기 5점 모두 10점 만점이다. 피험자가 앉거나 일어설 때 무언가를 짚을 때마다 1점씩 뺀다. 즉 한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팔뚝을 이용하여 일어나거나, 무릎을 짚거나, 다리 측면을 바닥에 대거나, 무릎이나 허벅지에 손을 짚거나 할 때마다 1점을 빼는 것이다.

  • 또한 피험자가 앉거나 일어설 때 균형을 잃고 몸이 흔들리면 그때마다 0.5점을 뺀다.

 




평 가

유럽 심장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아로호는 리오데자네이로의 병원에서 51~80세의 2002명의 환자들에게 SRT를 시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8포인트 이하의 점수를 얻은 사람은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에 비해서 6년 이내 죽을 확률이 2배나 높았다., 그리고 3점 이하의 점수를 얻은 사람은 8점 이상 얻은 사람보다 같은 기간 내에 죽을 확률이 5배나 높았다.

전반적으로 SRT 점수 1점은 어떤 원인에 의한 사망이든지 간에 사망률 21% 감소에 해당되었다.




결 론

아로호의 희망 : 응급실 문을 밀고 들어서기 전에 평소 몸을 움직여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라.

 

참고 자료

 

http://www.youtube.com/watch?v=MCQ2WA2T2oA

http://dailyhealthpost.com/this-simple-sitting-test-helps-predict-how-long-youll-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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