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부항

작성자달마|작성시간07.11.14|조회수366 목록 댓글 8

내가 경험한 부항

 

가온 재섭님의 디톡스건강법을 보고 간세척 장세척을 빨리 해보고 싶고, 일자 무식하지만 저의 부항경험도 도움이 될 분이 있을까 해서 그간의 개인적 고찰과 경험을 적어봅니다.

  

요즘은 부항에 대한 자료와 인터넷공유가 이루어져 많은 정보가 공유되기에 호기심으로 까페가입하고 본질적인 내용을 구경하려고 하니 우수회원만 된단다 이럴 때는 화가 난다 이곳 가온님의 엄청난 자료공유도 분명 보았을 터이고 큰 도움도 받았을 텐데

 

내가 처음 부항을 알게된건 왼쪽 손목을 다쳐 근 2년간을 고생했다.

움직일 때마다 뇌를 찌르는 고통과 2년간은 작은 힘도 쓰지를 못했다.

 

병원 치료는 엑스레이찍고 망가진 곳 안보이니 파스와 몇 봉지 약뿐, 추후 방문하여 더 치료 할 방법이 있나요 물으니 없단다.

 왼손에 힘을 쓸 수 있을 무렵 오토바이 타다 넘어졌는데 오른손 손목이 아프다 전에 다쳤던 왼손보다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통증은 있었지만 뼈나 인대가 끊기거나 골절되지 않은 것은 많이 다쳐봐서 느낌으로 알 수 있었고 병원은 안 갔다.    

전처럼 2년간은 고통과 관절기능 장애로 살아야 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오토바이를 추스르고 난 후 피를 빼야만 한다는 생각이 또렸 했다. 전에 왼쪽 손목이 가장 심하게 아플 때 시퍼렇게 멍든 피가 안 아팠던 곳으로 옮겨가면서 통증이 옮겨 다니는 것을 뼈저리게 기억했기에, 무조건 피를 빼자 아니면 2년간은 고통을 격어야 한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고, 주머니에 2천원 뿐이었는데 사고주변에 한의원이나 침놓는 곳을 찾아가서 피를 빼달라고 했다.

침놓는 곳은 가옥을 겸하는 곳이었고 장님이 침을 놓았다.

피를 빼달라고 계속 요구를 하자 부인으로 보이는 분이 처음 보게 된 펌프식 부항을 같고 와서 피를 조금 빼주었고 모자라는 금액을 지불하고 미안스레 나왔다.

 

며칠 후 우연히 후배 따라 의료기 파는 곳을 따라 같다가 사막에서 물 발견하듯 똑 같은 부항기와 사혈침을 몇 천원주고 산 것이 적어도 20년 전이다.

 

 그때부터 왼쪽손목 아픈 부위 멍든 곳에 사혈을 하고 피를 뽑았다, 피를 뽑기 전보다 뽑은 후에 멍 자국이 즉 죽은 피가 적어지고 그에 비례하여 통증도 급감했다.

다음날 멍 자국이 다시 생겨나면 통증도 따라서 생긴다, 초기에는 거의 매일 피를 뽑았고 멍이 생기거나 통증이 생기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피를 뺐다. 그러기를 몇 차례 하여 2 3 4일 후에 피를 빼는 주기가 길어지고 다시는 그 자리와 주변에 죽은 피가 생기지 않는다. 완치가 된 것이다.

 

치료중간에도 뇌를 찌르는 고통과 강하게 밀려오는 기분 나쁘고 미칠 것 같은 고통은 한번도 느끼질 못했다 어느 정도의 통증이 생겨나기 전에 그 원인을 뽑아버린 결과로 판단되었다. 여러 번의 부상에서 이런 무통의 치료와 빠른 회복은 꿈에도 상상 못했던 결과였다. 나에게 사혈하는 아픔을 물으면 오히려 즐거운 통증이라고 대답해 주고 싶고, 이건 닥쳐올 통증과 고통에 비하면 누눠서 잠자기다.

 

 나의 경험만으로 부항을 평가하라고 하면 현대의학의 진단으론 불가한 말초신경계 주변의 손상과 통증 치료에 초고속 완치라는 대단한 치료도구다. 일반적인 타박상은 통증은 심해도 MRI 할아버지로 촬영해도 아무런 진단이 안 나온다. 현대의학으로 통증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치료나 구조적 손상의 유무가 판단이 안 되는 통증부위에 적격이다.                      

 

이 경험은 나에게 부항이란 어떤 것인가를 알려준 계기가 되어 여러 자료를 관심있게 보게 되었는데 1980년대 중반 자료에 선진국에서는 예전부터 부항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자료도 보았고, 이탈리아영화 대부에서도 대부손자가 폐렴말기어린이로 왕진 온 의사가 유리컵 한 개로 부항을 뜨는 장면도 생생했다. 부항은 인류역사에 기록되어있는 최초의 의료기이고 동서양을 망라하는 가장 오래된 5000년 역사의 의료기 임을 알았다.

 

나를 대상으로 부항을 사용한 사례는

 

1. 어느 곳이던 부상부위에 붙이고 자국이 생긴 다음 사혈 했다. 

2. 1차로 척추를 중심으로 붙이고 색소반응이 있는 곳은 2차로 좌우로 붙여가며 등 전체를 골고루 붙이는 방법과 가슴과 복부도 하였다. 

 

3. 어느 날 육체적 피로도 높은 날, 2층에서 내려주는 70kg 짜리 1m 정도 낙하하는 물건을 어깨로 받다가, 늑골 갈비뼈에 담 들렸을 때 숨도 못 쉬고 몇 걸음 겨우 걸어가서 개미소리로 부항 가져와 한마디만 겨우 했다.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처음에 15분 정도 6개 등 부위 아픈 곳을 대충 찾아 붙이고 난 후. 40% 정도 움직임이 호전되었다, 10분을 쉬고 20분 정도 다시 붙이고는 부항의 자극이 더욱 깊게 오도록 하기 위하여, 근육이 더 이완 되기 원해서, 붙인 체로 등 근육을 서서히 조금씩 움직여주었다.

정말 지독하게 심하게 담 들린 경우인데 1시간도 되지 않아 100%의 움직임과 회복을 되찾았다 거짓말처럼 나은 경우가 이런 경우일거다.

나는 심하게 담 들려본 경우가 7번은 되고 약한 담은 수십차례 걸려봤다. 위의 경우가 가장 지독하게 심했던 때이다.

 

부항 치료는 경제적으로 분석해봐도 가장 저렴하고 손쉬운 축복된 치료도구다.                        

요즘 셋트에 2만원, 800원정도하는 사혈용 작은컵 2개와 큰 컵 몇 개 더 사도 3만원이면 충분하다. 잘만 쓰면 몇십년도 거뜬하다. 나는 22년 동안 부항기를 몇천원 한번, 2만원대 두번 지금까지 5만원 정도다, 사혈침은 세개 구입 3천원, 5천원, 8천원 이 정도의 비용으로 가족, 일가친척, 이웃 몇 십명이 수십번 쓰고도 건재하다.

백만원을 넘고 이백만원이나 되는 부항기의 탄생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아무리 저렴해도 효과는 동일하고, 사용하기에는 저렴할수록 편하다. 

편리함과 저렴함이 부항의 장점이고 축복된 치료도구라는 증거다.

 

중증인 경우 부항 붙인 자리에 수포가 생성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물 때를 기다려 여러 차례 거듭하여 그 주변과 같은 자리에 수포를 유도시킨다. 그 자리에 색소침착이 호전되는 경우 불치병도 완치된다는 사례도 보았고, 중증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직접 몇 사람을 해보았는데 수포가 되는 사람은 기초건강이 안 좋은 경우 수포가 생성된다. 물집 부위는 더 오래 붙여서 수포를 극대화 시키고 최소 15시간 후에 터트리거나 광목 실을 끼워두어 진물이 흘러나오도록 한다. (바로 터트리면 쓰라림에 잠들기도 어렵다, 수포는 다음날 터트리는게 정수다 )

진물로 옷 등이 젓을 경우를 예상해서 충분이 흡수할 정도의 거즈 등을 붙여주어도 된다.

그리고, 수포가 되어 진물이 나온 부위는 따로 소독할 필요가 없다, 인체에 있으면 독성으로 작용하는 물질인지는 몰라도 피부에 염증이 생기지는 않는다.(어느 자료에 의하면 강알카리성 이라고 한다)      

수포된 사람이나 색소반응이 해소된 이후 향후 만성적인 피로감과 컨디션은 분명 회복된다.

 

-주의사항-

부항을 붙이는 압력과 수량과 시간은 건강 정도와 근력에 정비례하여 붙여야 한다.

근력이 보통인 큰 병 없는 성인 남자의 경우 압력의 통증만 이겨낼 수 있으면 등 전체에 빽빽하게 붙여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여성의 경우 피부도 근력도 약해서 남성보다는 압력도 수량도 적게 붙일 수 밖에 없다.

아내의 경우 압력이 조금만 세도 비명을 지른다. 압력을 높게 하면 나중에 내가 죽는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과 60대 이상의 여성은 한번에 5개 이하로 붙여본다, 하루에 색소반응은 10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고, 색소 침착이 심하도록 등 전체를 붙인 경우에 부항으로 인한 피로도가 가중 되어 기타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힘들어 하거나, 없던 기능저하가 일시적으로 올 수 있기에 체력이 약한 사람은 등 면적을 기준으로 3분의1이상은 색소침착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개인적 소견이다.

체력이 약한 암환자나 중증의 환자는 수포를 시도하여 독소를 제거함이 치료에 더 큰 도움이 되는데 그 수량과 압력은 상태를 관찰하며 적은 량으로 제한해야 된다.  

 

부항치료는 붙일 수 있는 부위의 제한은 없다 사혈을 위해 특정한 부위나 뼈와 경계하는 곳은 작은 부항을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일자무식이어도 상관없다 경혈 혈자리 그런거 몰라도 된다. 아픈 자리 찾아서 붙이고 안아픈 자리도 붙여봐서 색소가 침착 되면 잘 붙인 것이고, 30초 정도에 색소반응 없으면 다른 자리에 옮겨가며 붙여보면 된다. 폐 있는 자리 붙여서 빨개지면 폐에 피로물질이 많은 것이고, 장이 있는 자리에 붙여서 색소반응이 오면 장에 피로물질이 많은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  

누구나 한번만 해보면 감을 알고 어느 자리가 안 좋은지 대번에 알 수 있다.  

 

1. 보통의 경우 2~3분을 붙이고 심한자리 한 두군 데는 5~10분 정도 붙여서 수포를 유도해본다. 수포가 안되면 유도하지 않는다.

 

2. 부항을 붙인 다음날은 평소보다 피로하다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다른 날을 선택하여 붙이도록 하고, 사혈 침으로 사혈을 많이 할수록 피로도는 가중되어 올 수 있고, 부상부위나 국소부위 사혈시 혈관 위에다 사혈침을 쏘아대서는 안 된다, 핏줄은 피하여 사혈 한다.  

 

3. 중증의 환자는 적은 압력으로 몇 군데를 쉬어가며 붙여보고 색소반응을 살핀 후 한 두군데 정도만 수포를 유도함이 바람직하다.

 

4. 응용, 어느 날 엄지손가락 관절에 타박상을 입었다, 통증을 느끼니 한 두 달은 고생할 통증인데 1분 이내로 고무줄을 묶고 사혈침으로 피를 뽑고 나니 그 즉시 통증은 사라지고 100% 회복이 되었다, 정말 신기하다.  

 

오래전 내가 부항으로 손목에 피뺄 때 가능한 가족들 없는 곳에서 치료했다, 다들 나를 너 미쳤냐 잘못 될까 봐 하도 잔소리해대서 눈치 봐가며 치료했다.

그런데 지금은 눈치 안 봐도 된다. 부항인구가 늘어나고 고수도 많고 대중적인 치료기가 되었고, 가족 중 큰누나도 나보고 제정신 아니라고 했던 누나가 한쪽 무릎 수술하고 또 한쪽을 수술하기 직전부터 부항을 사용하여 지금은 수술한 다리보다 부항으로 치료한 다리가 훨씬 튼튼하고, 매일 동네 야산으로 등산 간다.

 

부항의 작용은 피부를 당겨 근육과 피부가 평상시보다 극대로 늘어나며 이완이 되어, 당겨지고 기압이 낮아진 부위로 혈액이 지나갈 때 당겨지는 힘에 반발하고자 더 빠르게 이동 하고 불량 피인 어혈이 부항의 불신검문에 체포 된다. 체포된 어혈은 색소반응으로 사혈이 되어 며칠 동안 정화되어 체외로 배설되는 것이고, 사혈침으로 사혈하는 것은 부항을 붙였던 자리나 아픈 자리에 사혈침으로 여러방을 쏴주고 그 위에 즉시 부항을 붙여 피를 뽑는 것을 사혈 한다고 한다. 

 

부항을 붙이고 떼어내는 것은 단순하지만 독소가 기화되어 나온다고도 하는데 내가 모른는봐고, 부항을 하고나면 마사지를 받은 다음 자율신경이 안정되어 편안한 졸음과 숙면이 오듯 육체적이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잠을 잔다. 

 

부항의 목적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국소적인 유해물질을 줄여주어 인체의 자연치유 부담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다, 근본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데 부항 치료로 통증과 느낌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과인해서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뒤로하고 병을 키우다간 정말 큰일난다. 보조수단으로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얼마 전 TV에서 부항을 남용하여 다단계처럼 판매하고 미련할 정도로 피를 뽑는 광경을 보았다. 부항치료가 무슨 신앙인양 남용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

 

부항에 대한 개인적 소견은 저렴하고 고마운 축복의 치료기이다. 부항치료의 긍정적이고 좋은 측면을 영리에 앞세워 남용되어 오도되지 않기를 바라며, 

부항은 어떤 큰 질병에 대하여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주 치료기구가 아닌 보조치료기구로 편안하고 편리하게 저렴하고 쉽게 사용하는 대자연의 섭리가 담겨있는 소중한 도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끝으로 가온고재섭님의 디톡스 건강법을 통하여 좋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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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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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딸둘엄마 | 작성시간 10.02.04 저도 부황을 좋아합니다..
    사혈을 계속 해도 되는건지...알고싶네요
  • 작성자달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29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질문을 주셨네요, 근육타박상 같은 일시적인 증상에는 몇번의 사혈로 통증이 쉽게 호전되지만, 내부장기의 병증으로 피부 통증부위에 사혈을 하여 일시적인 통증완화 현상에만 의지한다면, 내부의 장기의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게되는 우를 범하게되면 부항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되겠지요, 청출어람이란 말도있지만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세요.
  • 작성자달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29 다리가 이유없이 붙는 증상에 병원에서 원인을 찿을 수 없고 병명과 치료방법에 애매모호한 증상이라면, . 다리가 붙는 증상은 동맥의 문제보다 정맥의 혈액이 정체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높은것 같습니다, 정맥의 흐름을 돕는데는 족욕을 해보세요 반신욕도 좋은방법이고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겸하여 하세요
  • 작성자필승 | 작성시간 11.01.11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작성자황소장 | 작성시간 15.12.11 자연정혈요법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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