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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냇가

[스크랩]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작성자노래하는 망치|작성시간10.04.04|조회수2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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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그대의 삶이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맞부딪쳐 살아나가라. 회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그대가 나쁜 사람이 아니듯 삶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대가 가장 풍요로울 때에는 삶은 초라하게만 보인다. 불평쟁이는 낙원에서도 불평만 늘어놓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삶이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그렇게만 한다면 그대는 비록 "달동네"의, 형편없이 가난한 집에 있다고 해도 즐겁고 가슴 떨리며 멋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으리라. 황혼의 빛은 부자의 집 창문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의 집 창문도 밝게 비춘다. 또한 초봄에는 가난한 자들의 집 앞의 눈도 녹는다. 그대가 평온한 마음을 가지기만 한다면 거기서도 궁전에서처럼 즐겁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아무리 좁고 구불구불할지라도 그 길이 그대가 애정과 존경심을 갖고 있는 길이라면 그대는 그 길을 따라 걸으라. 비록 큰길 위에 서 있는 여행자라 할지라도, 그의 눈에 보이는 길이 울타리 사이로 난 좁고 험한 길이라면, 그 길을 추구해 나가라. 사람이란 결국 자신만의 좁은 길을 가는 것이다. 몸을 부지런히 놀려라> 몸을 부지런히 놀리는 데서 지혜와 순결이 온다. 나태로부터는 무지와 관능이 온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관능은 마음의 게으른 습성이다. 깨끗치 못한 사람은 열이면 열 게으른 사람이며, 난로 옆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며, 해가 떠 있는데도 누워 있는 사람이며, 피곤하지도 않은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다. 여기 전에 알지 못하던 어떤 분명하고 성스런 약이 있어 오직 감각뿐이던 내게 분별력이 생겨 신이 그러하듯 사려 깊고 신중해진다. 전에는 듣지 못하던 귀와 보지 못하던 눈에 이제는 들리고 보인다 세월을 살던 내가 순간을 살고 배운 말만 알던 내가 이제는 진리를 안다 소리 너머의 소리를 듣고 빛 너머의 빛을 본다 태양이 그 빛을 잃을 만큼..

                                                
          - 글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에서
          - 그림  / 김 준권화백
          - 음악  / Reflections OF Passion / Ya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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