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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냇가

난 부탁했다

작성자가온|작성시간05.02.03|조회수66 목록 댓글 0

 난 부탁했다

 

 


나는 주님께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그는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주님께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그는 내게 허약함을 주셨다. 더 의미있는 일들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그는 가난을 선물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그는 열등감을 선물했다. 당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

 

 

 

나는 주님께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


 

하지만 그는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 받았다.


 

내 비록 작은 존재이지만 주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이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 받은 사람이다.

 

(New York 신체 장애자 회관에 적힌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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