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논쟁① 방송유감

[가온 고재섭]

소금 논쟁① 방송유감

일본의 소금 자료를 찾기 위해
일본어 웹서핑을 하다보니
우리 나라에서의 소금 논쟁이 그대로 중계되고 있다....

댓글을 보니 .
염전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어서
천일몀이 맛있었을 거라는 둥
한국인은 원래 지저분하다는 등...
이런 저런 비아냥에 낯이 화끈거린다.

천일몀에 대한 불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번져가고 있고
한국에서 수출하는
김치나 고추장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천일염의 위생 문제,
당연히 지적되어야 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천일염 생산하는 염전 전체의 문제처럼 보도되는 것은
과한 것이 아닐까?
언론이란 게 원래 선정적인 걸 좋아하는 본성이 있지만
보도를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다.

SBS '소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방송은 유감이다.
토론자의 균형이 깨어졌으면 토론을 연기하든지
토론자를 바꾸어 진행해야 옳지 않을까?
무엇이 급하다고 그렇게 강행하였을까?

토론의 균형은 토론 참석자의 비례만큼이나 일그러졌다.
방송의 흐름이나 사회자의 진행도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토론자에게 연락은 한 달 전에 했다고 하는데
방송 준비한 것은 장담그기 실험, 해외 촬영 등으로 보아
그보다 최소한 몇 달 전일 것이다.
이미 방향을 정해 놓고 토론 진행을 한 것이다.)
불참한 토론자들에게 앙갚음이라도 하는 듯이
빈 자리에 명패를 올려 놓고 진행하는 모습도 볼썽사납다.

국민 건강의 입장에 섰으면
천일염의 잔류농약 검사(염생식물에의 농약 살포)
장판 천일염의 화학성분 검사
천일염의 세균검사 등을 자체적으로 하고
그 결과를 갖고 방송해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dkdlznzn]

이 방송으로 양심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ㅠㅠ

[가온 고재섭]

시장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큰 타격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달마]

방송는 못봤지만, 메스컴은 논점과 의도를 계산할줄 아는 자들인데, 파급여파의 크기는 몰라도 의도하는 봐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혹 방사능 기준치를 높여 소금을 수입하고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소금은 일본산이라도 표기해야할 법적기준이 없으면 식당이나 가공식품 사먹는 입장에서는 알수가 없으니, 메스컴이 수입할 명분을 만들어주고 기관은 수입허락하고 기업은 소비해주면 되는 고스톱판 느낌이 드는 이유는,
폐기물 일본에서 수입해서 시멘트나 석고보드에 섞어 넣은 제품의 유해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하니 소금도 수입할까봐 두렵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