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세상
깎아낸 턱뼈로 탑을 쌓은 성형외과
성형 수술이 더욱 혐오스러워지고 있다
By Kyle Chayka
@chaykakJan. 23, 2014Add a Comment
어떤 일본 음식점들은 음식 모형을 외부에 전시해 놓고 저녁을 먹으려는 사람들에게 먹을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해주고 있다. 서울의 한 성형외과는 이러한 전략을 가져와서 고객들에게서 깎아낸 턱뼈를 채운 탑을 세움으로써 구역질 나게 하고 있다.
작은 부메랑 모양의 기괴한 뼈로 가득한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는 달리보면 멋진 작품처럼 보인다. 이 갈색 조각들의 기원을 알기 전까지는 개념예술작품의 일종인가 하고 착각할 수 있다. 탑은 2000개의 뼈조각으로 이루어졌는데 각각에는 주인의 이름이 달려있다. 소름이 돋는다.
이
성형외과는 서울의 부유층이 사는 강남구에 있는데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소름돋는 조각품 사진을 올렸다가 사진을 본 사람들이 무섭다고 하자 재빨리 삭제하였다. 정부 당국자는 탑의 철거를 명한 후 조사를 벌인 다음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했다(뼈는 소각처리해야 한다)
턱을 깎는 수술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수술이며, 한국에서는 여성들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턱뼈를 이식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이제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알 것이다.
타임지 기사 원문
http://newsfeed.time.com/2014/01/23/this-plastic-surgery-clinic-made-a-tower-of-shaved-chin-b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