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짜리 단식기

[손씨]

오늘이 3일째 단식하는 날입니다.

첫째날, 둘째날 관장시엔 물만 나오더니 오늘 아침엔 토끼똥같은 것이 수십알 나왔습니다.

마치 쑥을 뭉쳐놓은 것 같은 느낌의 알갱이였습니다.

이것이 숙변이란 것인지?..

하여간 짧은 단식에도 성과를 얻은것 같아 참으로 기쁨니다.

단 3일로 무슨 효과가 있을까 걱정했더랬습니다.

[가온]

3일만 하셔도 훌륭합니다. 사실 단식은 대개 3일까지가 매우 힘들답니다.
3일을 넘기고 나면 조금씩 쉬워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좋아지게 된답니다.
몸에서 나온 것이 숙변인지는 배설하고 난 다음의 상쾌함으로 알 수 있습니다. 숙변이 나오고 나면
머리가 매우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3일 단식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포도조아]

감사합니다~^^ 뿌듯한 마음이 몸의 상쾌함보다 더 컸던 것 같습니다ㅎㅎ.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새코미]

저도 사과단식 해봤는데 막 굶는 단식보다는 수월했어요. 굶는 단식도 해보고는 싶기도 합니다.
과일도 성장촉진제와 농약으로 키우는 거라 아주 굶는 단식이 해독이 완전하게 될 것 같은데 은근 두려운 생각에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