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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온 고재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4.08 처음 이 동영상을 보았을 때
웃음이 터져나왔다.
재밌는 웃음도 아니고
통쾌한 웃음도 아니고
씁쓸하며 헛헛한 웃음이었다.
이 동영상에서 벌어진 일과
작년에 페친의 담벼락에서
내가 실제 겪은 일이
너무나 유사했기 때문이었다.
작년 페친의 담벼락에서
어떤 분이
케일 녹즙이 저독성 농약보다
더 위험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여
그와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던 일이 있었다.
석달 동안 나는 매일 케일즙을 먹고
그는 저독성 농약을 먹는 거다.
그리고 누가 더 건강해졌는지
보자는 것이었다.
실험 비용도 모두 내가 대겠다고 했다.
이렇게 제안을 했지만 내심 걱정이었다.
이 답답한 친구가 내기에 응하면 어떡하나 하고. -
작성자 가온 고재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4.08 본의 아니게 한 생명을 저독성농약으로 서서히 망가뜨릴까봐...
다행히 주위에서 말려 내기는 무산되었지만,
그 친구 정신 못차리고 어디 가서
또 그런 헛소리 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전문가나 학자 들 중에도
이런 헛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다.
저독성 농약도 기준치 이내면 안전하다는..
화학 첨가물도 기준치 이내면 안전하다는...
이 동영상에 나오는 몬산토 로비스트
패트릭 무어 박사도
여러 권의 저서와 언론 인터뷰
테드 강연 등을 통해
원전, GMO 등을 옹호해 온
국제적으로 알려진 분이다
이 동영상은 이렇게 유명한 분도
실은 자신도 믿지 못하는 것을
다른 이들더러 믿으라며
과학으로 포장하여 설명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