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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오해와 진실 1] GMO는 자연교배의 연장일 뿐이다?

작성자가온 고재섭|작성시간17.01.05|조회수464 목록 댓글 0



GMO 옹호론자들은 유전 공학은 단지 자연교배의 연장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유전자조작작물(GMO)이, 고의적으로 삽입된 외부 GM 유전자(transgene)와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려고 하는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자연교배 작물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GM은 기술적으로, 개념적으로 자연교배와는 다르며 다른 위험을 제기한다. 이 사실은 유전자변형생물체 (GMO)에 관한 국내법 및 국제 법과 협약에서 인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법률은 GMO를 "유전물질이 교배 및/또는 자연 재조합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형된" 유기체로 정의하고 각 GMO에 대해 그 위험성을 평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GM 기술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166 개국 정부와 UN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가 서명한, 바이오 안전성에 관한 카르타헤나의정서는 GM이 기존 육종법과 다르다는 것과 GMO는 음식에 사용되거나 환경에 방출되기 전에 안전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1999년에 영국의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몬산토가 GM 식품과 작물을 광고하면서 유전자 변형이 전통적인 육종 방법의 연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오도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오늘날, GM 작물과 식품에 관한 대중적인 논평 포럼들은 거의 전부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작물을 유전자 변형하고 있다"는 GMO 홍보꾼들의 주장으로 가득하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몬산토의 광고와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서 음식에 어떤 급진적인 것이나 새로운 것을 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대중에게 재확인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이 메시지는 과학적으로 부정확하고 오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업계는 GMO를 발표할 때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 전세계의 특허청에는 GM 과정이 자연 육종과 완전히 다르므로  GM 작물의 생성이 비자명한 (non-obvious) "진보성"을 구성하므로 GM 작물이 특허 가능하다고 말한다. 반면 업계는 대중들에게는 GM 과정이 자연 교배와 거의 다르지 

않으므로 GM 식품은 non-GM 식품만큼 안전하다고 말한다. 


두 주장 모두가 옳을 
는 없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유전자 변형과정은 근본적으로 자연교배와 다르다. 


자연교배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형태 (고양이와개가 아닌 고양이와 고양이; 밀과 토마토 또는 밀과 생선이 아닌 밀과 밀)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생물체의 모든 부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있는 유전자는 질서 정연한 방법으로 대를 이어 전해진다. 

대조적으로, GM은 관련이 없거나 관계가 먼 생물체간에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인공 실험실 기반 기술이다. 심지어 살아있는 유기체의 게놈에 합성 DNA를 주입하기까지 한다.

 


GMO 개발 기업은 이제, 대중과 규제 당국자들에게 GMO의 안전성에 대해 안심시키려는 시도에서 관련 생물체 또는 동일한 생물체 (동종기원"cisgenesis"이라고 한다)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종의 감자의 유전자를 다른 종의 감자에 삽입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동종기원(cisgenesis)에서조차, 새로운 GM 유전자 단위는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를 포함하여 다른 유기체의 유전 요소를 포함할 수 있다. 동종기원(Cisgenesis)은 또한 유전 공학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실험 방법을 포함하고 있어서 예상치 못한 연쇄(knock-on)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출처 : GMO Myths and Truths

번역 : 고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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