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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 60분]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숨겨진 진실

작성자가온|작성시간14.04.01|조회수339 목록 댓글 0

[KBS 추적 60분]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숨겨진 진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7
http://www.kbs.co.kr/2tv/sisa/chu60/vod/2087704_879.html [122]
‘암을 잡기 위해 받았던 검진이 오히려 사람을 잡았다.’
한 해에도 수백만 명이 받는 국가암검진
그로 인한 피해자가 늘고 있다
이유는 검진의 부작용 때문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는 분명하고, 부작용은 명확하게 알려져야 한다.'
전세계의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검진 피해자 중 어느 누구도 부작용에 대해 알지 못했다
국가암검진사업을 시행하는 정부는 무엇을 했던 것일까
검진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국가암검진사업의 위험성을 고발한다
■ 암검진 부작용, 심각하다.
신경 초종입니다. 암이 아닙니다.
너무 놀라서 뭐가 그러냐고 하니까
“암이 아니니까 잘 됐지 않습니까?” 그러더라고요.
국가암검진을 통해 위암 판정을 받고, 위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몸에서 떼어낸 위에는 암이 없었다. 검진을 받기 전까지 건강했던 그는 지금, 물 마시는 일조차 힘들다.
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은 암도 있다.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통지받은 뒤 3개월, 위암이 발견됐다.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그는 결국 사망했고, 남편을 그렇게 떠나보낸 아내는 억울함을 감추지 못한다.
■ 위암 검진 효과, 아무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위암검진이 실시돼서
위암사망률이 낮아졌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일본 국립암센터 관계자
전세계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위암 검진을 실시 중인 나라는 한국과 일본, 오직 두 나라뿐이다. 해외 전문가들은 위암 검진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심지어 우리나라가 위암 검진을 도입할 당시 참고로 삼았던 일본에서도 위암 검진의 효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유방암 검진 결과, 믿을 수 없다.
유방암 환자 100명 중에서
65명을 못 잡아내고 35명만 잡아낸 거죠.
/주영수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유방암 검진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방암이 찾아낸 암보다 약 2배가량 많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한편, 불필요하게 유방암 치료를 받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추적60분>이 만난 한 유방암 0기 환자는 수술에서 한쪽 가슴을 완전히 도려냈다. 그녀는 수술까지 받은 유방암 환자지만, 보험회사는 그녀에게 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WHO는 유방암 0기를 암으로 보지 않는다.

■ 검진의 부작용, 국민만 몰랐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얘긴 안 했거든요.
수검율을 높이는 게 1차적인 목표였기 때문에
/국립암센터 관계자
국가암검진사업 관계자들은 검진 사업 초기부터 이러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추적60분>이 만난 피해자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검진부작용의 피해자들이 늘어가는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을까. 국가암검진 피해자들은 왜 부작용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끊임없이 묻고 있다.
< 2013년 01월 16일 방송 홍보문안 >












MC : 최일호 피디 일본에서 마저 위암검진에 대한 회의론이 있군요 그렇다면, 위암 검진의 효과에 대한 의학적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군요.: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피디: 예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위암 검진에 대한 효과가 있다는 일본의 일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위암 검진을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전문가들은 일본의 위암검진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을 계속 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인식해야 할 것은 검진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가족력이 있거나 몸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권유할 만큼 검진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건강한 일반 국민들이 모두 위암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MC : 그렇다면 다른 암 검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피디 : 현재 우리나라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그리고 대장암과 간암 이렇게 5대 암에 대해서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많이 받는 검진이 위암과 유방암인데요. 유방암 검진의 문제점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사례 1
유방암 검진 피해 제보를 받고 광주를 찾았습니다.
서덕순씨는 현재 항암치료 중입니다.
서덕순: 한 번 잘랐는데 이렇게 됐어요. 방사선(치료)해서 빠져서
피디: 유방암이 발견된 것은 지난 2010년 멍울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유방암 3기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7개월전에 받았던 건강검진결과에서는 정상판정. 잘못된 검진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어졌다고합니다.
서덕순: 1년이고, 2년이고 (검진) 안 해서 몰랐다가 발견이 되면, ‘, 내 부주의다라고 생각하지만, 5개월, 7개월 됐거든요. 7개월 됐는데, 그 정도에 3기정도 된다면, 완전 오진한 거니까요. 건강검진 해도 소용없다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죠.
사례 2
피디: 일산에 사는 허영순씨는 유방암으로 6년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욕을 하다가 한쪽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다고 합니다. 발병 당시 유방암 2. 종양의 크기가 4cm나 됐지만, 검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허영순 : 그러니깐 제가 생각하기에는 수술을 했을 때 4cm정도 되는 그런 암이 1sussgn에 발견이 됐는데, 어떻게 검진에서 발견이 안돼냐고요.
피디: 수술이루 다시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또 한번 오진을 경험 했습니다. 암이 재발을 했지만 모르고 지나간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검진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허영순 : 화자들이 뭘 믿겠어요 그렇게 형식적으로 하는 검진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유방암에 대해서는
피디: 암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우리나라 유방암 검진의 민감도는 33%. 유방암 환자 3명중 1명만 검진으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양성 예측도 유방암 검진의 경우 0.6%에 불과합니다.
주영수: 유방암은 전체 (암의심자가)100명이라고 하면, 이것은 단순 촬영을 통해서 유방암이 의심됩니다라고 100명에게 확인해서 100명을 대상으로 다시 확진을 해본 결과 0.6
피디: 실제 유방암인 사람이?
주영수: , 굉장히 적은거죠. 100명 중에 1명이 안돼니까요.
피디: 2010년의 경우 전체 유방암 수검자중 암 의심 진단을 받은 사람은 5,087명 그런데 그 중 32, 0.64%만이 진짜 암으로 판명됐다는 것 입니다. 진짜 암 환자는 놓치고, 엉뚱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영수: 아주 심각하게 얘기하면, 유방 촬영에서 정상이라고 그러면 병원에 가보라고 해야지 더 맞는 확률이에요. 유방(검진)d서 이상이라고 그러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확률이 나온 거예요. 말하자면 (검진 결과가) 뒤집어졌어요.
피디: 암을 제대로 찾아낼 수 있도록 유방암 검진의 질을 관리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애초에 도입자체가 불필요 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충원(예방의학 전문의/ 대한산업보건협회): 우리나라가 처음 1999년에 유방암 검진을 시작했을 때, 유방암이란게 우리나라에서 그 당시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흔한 암이었느냐 이건 한번 생각해 봐야합니다. 유방암 그 당시에 발생률이 낮았거든요. 전세계적으로 봐서도, 서구에 비해서 거의 1//3도 안 될 정도로 낮았습니다. 그런데 그걸 왜 했느냐?
전국가암검진사업 관계자: 사실 유방암 검진을 도입하지 말았어야죠. 만약 유방암 검진을 들여 올거냐 말거냐를 결정하는 옛날로 돌아간다면 저는 도시락 싸고 다니면서 말렸을 겁니다. “유방암 검진 도입하면 안 된다로 그렇게 얘기해서 안 들어오게 하는 게 정답이었어요.
국가암 검진 사업에 유방암이 포함된 것은 당시 유방암학회의 요청때문이였습니다. 국립암센터와 함께 권고안도 마련했습니다. 유방암 학회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 관계자 인터뷰
피디:인터뷰 오청한 건에 대해서는요?
관계자 :그렇게 아주 썩, ‘얼마든지 하겠다그런 입장은 아니에요. 이게 왜냐면 우리가 건드릴 문제가 아니기떄문에 그런 것 같아요. 국가검진사업에 관한 문제이기 떄문에 그렇잖아요. 국가검진사업의 문제예요. 제가 굳이 안 하는 것보다, 사양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에요. 이게 아무래도 이런 문제점을 도출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피디: 취재진은 여러 차례 유방암학회의 인터뷰를 유방암학회를 결국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3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암검진사업 초기 권고안을 마련했던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유근영(전 국립암센터 원장) : 1999년에 처음으로 유방암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유방암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 너무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요. 이렇게 놔두다가는 유방암에 의한 발생 사망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서
피디: 유방암 학회가 만든 2012년 유방암 백서. 도입 당시 10만명당 약 5명이던 발생률이 현재는 약 7 15년간의 증가추세로는 급격해 보이지 않습니다.
2013년 1월 16일 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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