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으로 휘감아 뻗은 날개짓.
닿을 듯 닿지 않는 구름 한 조각은
그리움이었는가.
한숨 쉬며 뒤돌아 하늘을 흔들어도 보았네.
깊은 호흡 사이사이로
바람이 스치고,
비가 내리고,
천둥이 울리다,
적막한 고요.
끊일듯 끊이지 않고 아래로 누르고 눌러.
어허이~! 어이!
점을 찍듯 한 디딤 한 디딤 걸어온 서러운 길.
덩더쿵 장구 가락에 서린 눈물을 흩뿌리고,
얼씨구 추임새 딛고 웃음으로 날아오르다.
바람인 듯 구름 사이로
흘러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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